폴스타, 2021년 제조차 한 대당 '온실가스 배출량' 전년比 6% 감축
폴스타는 기업의 성장과 기후 중립 목표가 양립할 수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공개하고 있다. 폴스타는 부품 공급망과 제조 과정서부터 온실가스를 발생시키지 않고, 출고하는 순간까지도 탄소 배출량이 제로(0)인 전기차를 만드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폴스타는 차량 제조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등가물의 양을 살펴봄으로써 온실가스 배출 집약도를 추적해왔다. 폴스타 조사에 따르면 2021년 폴스타의 온실가스 배출 집약도는 판매된 자동차당 40.2t였으며 이는 2020년에 비해 6% 감소한 수치다.
앞서 폴스타는 나무를 심는 것으로 탄소배출을 상쇄하는 소극적인 노력에서 벗어나 원자재 채굴부터 소재 가공, 제품 생산과 소유 등 자동차 생애 주기 동안 탄소 발생을 없애 2030년까지 완전한 기후 중립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폴스타 제로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궁극적으로 폴스타는 탄소 집약도를 2030년까지 2020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10년, 20년 전에 세운 오래된 목표는 게으름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변화와 개선은 지금 당장, 그리고 항상 일어나야 하며 이것이 폴스타가 매년 연례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표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판매된 차량 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6% 줄였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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