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다시 감옥 보내 줘"..출소 두 달 만에 차량 10대 털어

이가람 2022. 5. 18. 10:5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훔친 화물차에서 내려 주차된 택시를 터는 A씨의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다시 감옥에 들어가기 위해 출소 두 달 만에 절도 차량을 몰고 다니며 주차된 차량을 턴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대전중부경찰서에 따르면 택시 안에 있는 금품을 훔쳐 특수절도 등 혐의를 받는 A씨(40대)가 전날 구속됐다.

A씨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에 걸쳐 대전 중구와 서구 일대를 돌며 주차된 택시 8대와 승용차 1대의 유리창을 부수고 내부에 있던 현금과 귀금속 등 60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의 택시기사들이 현금을 가지고 다닌다는 점을 노렸다. A씨는 도둑질한 1400만원 상당의 화물차를 타고 다니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추적 8시간 만에 A 씨를 검거할 수 있었다. A씨는 이후 경찰 조사에서 "감옥에 다시 가고 싶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동종 범죄로 복역하다가 지난 3월 출소한 바 있다.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