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손석구 "마동석, 내게 '피가 같다' 고..과외까지"[EN:인터뷰③]

배효주 2022. 5. 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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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가 '범죄도시2'를 통해 맹수 같은 빌런을 보여준 소감을 밝혔다.

18일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렸다.

'범죄도시'를 대표하는 '마석도' 그 자체인 마동석의 압도적 아우라가 돋보이고, 손석구가 맡은 새 빌런 '강해상' 또한 위압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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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손석구가 '범죄도시2'를 통해 맹수 같은 빌런을 보여준 소감을 밝혔다. 또한, 마동석에게 "많이 배웠다"고도 전했다.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에 출연한 손석구는 5월 18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마동석과의 호흡 뒷이야기를 알렸다.

18일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렸다. '범죄도시'를 대표하는 '마석도' 그 자체인 마동석의 압도적 아우라가 돋보이고, 손석구가 맡은 새 빌런 '강해상' 또한 위압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또한 '범죄도시' 공식 신스틸러 '장이수' 박지환의 재등장하는가 하면, 쫀쫀한 팀워크를 보여줬던 금천서 강력반의 최귀화, 허동원, 하준, 그리고 새로운 막내 정재광까지 매력 넘치는 배우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마동석과의 액션 호흡은 어땠을까. 손석구는 "워낙 액션 전문가셔서 안전하게 촬영했다. 때문에 실제 타격감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면서도 "그러나 보이는 타격감은 어마어마할 것"이라며 "특히 마지막 액션 신을 찍을 때는 우리끼리도 많이 웃었다. 현실에서는 한 대만 맞으면 이미 기절했을 텐데, 오래도 버틴다고"라 전했다.

마체테를 사용하는 '강해상'의 독특한 액션을 구현하는데도 분석이 필요했다. 손석구는 "어떤 무기를 써야 할까 감독님과 많이 고민했다. 별 아이디어가 다 나왔다. 심지어는 삼지창을 쓰자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무술감독님이 '리얼함'을 강조했기 때문에 '현실 싸움'이 키워드였다"고 설명했다.

손석구는 이어 "아무리 안전하다고 해도 액션을 하다보면 다치기는 한다. 내가 다치면 괜찮지만... 처음엔 저 때문에 무술팀 한 분이 다쳐서 피가 나고 하니, 미안해서 미치겠더라. 그럴 때는 멘탈을 잘 잡아야 했다"고도 귀띔했다.

옆에서 지켜본 주연배우 겸 제작자 마동석은 어땠을까. "많이 배웠다"는 손석구는 "연기도 잘하지만 제작자로서 체크도 자주 한다. 또 시간 날 때마다 저를 앉혀놓고 이야기를 많이 하셨다. 특히 '너랑 나랑은 피가 같다, 나중에 연출도 하고 제작도 하고 글도 써라' 한 게 기억에 남는다. 마치 과외 받는 느낌이었다. 배우 그 이상의 경험이었다. 저도 마동석 형처럼 되고 싶다"고 애정을 전했다.

18일 개봉.(사진=ABO엔터테인먼트)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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