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손석구 "'장첸보다 잘해야겠네'란 반응? 부담 無"[EN:인터뷰②]

배효주 2022. 5. 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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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가 '범죄도시' 장첸 윤계상과의 비교에 대해 "부담보단 역할에 충실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에 출연한 손석구는 5월 18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너무 오래 기다렸다"는 벅찬 소감을 전했다.

18일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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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손석구가 '범죄도시' 장첸 윤계상과의 비교에 대해 "부담보단 역할에 충실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에 출연한 손석구는 5월 18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너무 오래 기다렸다"는 벅찬 소감을 전했다.

18일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렸다. '범죄도시'를 대표하는 '마석도' 그 자체인 마동석의 압도적 아우라가 돋보이고, 손석구가 맡은 새 빌런 '강해상' 또한 위압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또한 '범죄도시' 공식 신스틸러 '장이수' 박지환의 재등장하는가 하면, 쫀쫀한 팀워크를 보여줬던 금천서 강력반의 최귀화, 허동원, 하준, 그리고 새로운 막내 정재광까지 매력 넘치는 배우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이날 인터뷰를 통해 손석구는 "개봉한 것에 현실감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 촬영 차 해외 체류 중이라 시사회에 참석하지는 못했던 손석구는 "호평이 나온다는 이야기는 많이 듣고 있다. (마)동석이 형도 '너무 잘 되고 있다'고 말해주고. 어서 한국에 가서 IMAX관에서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전작 '범죄도시'에서 장첸을 연기한 윤계상과의 비교가 부담이 될 법 하다. 손석구는 "제 역할은 딱 하나라고 생각했다. 관객분들이 마석도 캐릭터 뒤에 안전하게 있으면서, '쟤를 잡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하는 것. 또 통쾌한 액션을 통해 악인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면서, 단짠단짠 속 강렬하고 무서운 임팩트를 주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전작 흥행에 대한 부담보단 역할에 충실하고 싶었다는 손석구. 그는 "주변에서 '장첸보다 잘해야겠네?' 말하기도 했다"며 "그러나 저는 전작과는 다른 독립된 시나리오를 받고 연기했기 때문에 부담은 전혀 없었다. 늘 하던 대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개봉에 앞서서는 (관객 반응이) 궁금하다. 지금은 부담이 된다. 제가 할 바는 다 했기 때문에 겸허하게 받아들일 것"이라고도 전했다.

전작 '범죄도시'의 팬이어서 "지금도 자주 다시 본다"는 손석구는 어떻게 출연을 결심하게 됐냐는 질문에 "한때 제게 악역이 많이 들어왔다. 피를 칠갑하고 거친 액션, 거친 말을 하는 걸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그러나 이왕 할 거면 악역 중 가장 센 것 하나 하고 당분간 하지 말자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범죄도시'를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출연한 것도 있다"고 덧붙였다.

18일 개봉.(사진=ABO엔터테인먼트)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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