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레전드 "콘테 오고 태도 변화..케인 잔류한다"

2022. 5. 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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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레전드 테디 셰링엄(56)은 해리 케인(28)이 팀에 잔류할 것으로 예상했다.

케인은 이번 시즌 초반 부진했다. 시즌 시작 전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이 있었다. 하지만 결국 무산됐다. 맨시티는 잭 그릴리시를 선택했고 케인은 토트넘에 남게 됐다. 그 이유 때문인지 케인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밑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10월까지 리그에서 단 1골만을 터뜨리며 지난 시즌 득점왕의 위엄이 사라졌다.

하지만 11월 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뒤 케인의 모습이 달라졌다. 콘테 감독 밑에서 리그 15골 7도움을 기록했다. 전반기 조용했던 케인은 어느덧 득점 순위 4위, 도움 순위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케인이 터지자 토트넘의 성적도 올랐다. 토트넘은 현재 4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앞두고 있다.

셰링엄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케인의 잔류를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지금은 그렇다. 작년 여름은 이번 여름과 매우 달랐다. 토트넘에서 상황이 변했다고 생각한다. 케인의 바디 랭귀지가 변했다"라며 "그가 이 모든 상황에 익숙해졌는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현재 그의 몸짓과 태도를 보면, 나는 그가 토트넘에 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케인이 그의 경력의 작은 부분을 넘어섰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을 이해할 수 있다"라며 "케인이 떠나느냐, 안 떠나느냐에 대해 많은 추측과 이야기가 오갔다. 나는 케인이 최고의 프로 선수라는 것을 충분히 증명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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