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스와 격돌하는 박준용 "항상 이기는 시합을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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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용은 22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 홈 vs 비에이라 대회에서 에릭 앤더스와 격돌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UFC내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이 싸운 선수가 되는게 목표였다. 계속 시합을 뛰고 있어서 괜찮은 것 같다"며 이번 앤더스와의 대결에 대해 "저도 불나방처럼 안 달려들면 잘 안 맞는 스타일이라서 둘 다 침착하게 게임을 하면 제가 좀 더 낫지 않을까 싶다. 포인트 싸움으로 간다면 제가 그 친구보다 나을 것 같다. 내구력이 아무리 좋다 해도 한 대 제대로 맞으면 KO 되는 것이다. 한 대 안 맞으면서 게임을 하면 제가 좀더 괜찮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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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매 시합이 저한테는 중요한 시합이다. 항상 이기는 시합을 준비 중이다"
박준용은 22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 홈 vs 비에이라 대회에서 에릭 앤더스와 격돌한다.
박준용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게 된다면 UFC 4승째를 올리게 된다.
박준용은 18일 온라인을 통한 기자회견에서 "이기는 전략을 가지고 나왔다. 상대방이 타격을 하면 레슬링을 할 것이고 상대방이 레슬링을 하면 타격을 할 것이다. 타격, 그라운드 두 개 다 준비했다"며 "열심히 싸우려고 준비 중이다. 큰 의미 부여는 없고 매 시합이 저한테는 중요한 시합이다. 항상 이기는 시합을 준비 중이다"라고 당차게 말했다.
이번 상대 앤더스는 체격 조건이 박준용보다 월등하다. 신장도 185.4cm로 박준용보다 크다.
박준용은 "(신체 조건 등) 그런 것은 상관없다. 그 전 상대도 190cm가 넘었고 UFC 넘어 오기 전 그런 상대랑 많이 싸워봤다. 상대보다 많이 움직이면 되니까 길고 크고 그런 것은 상관 없다"고 전했다.
박준용은 지난해 10월 그레고리 로드리게스에게 일격을 당하며 3연승이 중단됐다. 그가 느꼈던 가장 아쉬운 부분은 무엇이었을까.
그는 "위기대처능력이나 침착함, 마인드 컨트롤 같은 부분 등 제 자신에게 부족한 것을 보완했다. 시합 때 침착함을 잃고 급하게 시합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침착함을 유지하려고 훈련때도 그런 부분을 연습을 했다"며 "항상 중요한 순간에 침착함을 놓쳐서 놓친 시합이 두 경기나 있다. 흥분하지 않고 달려들지 않는 시합을 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사의 심장을 빼 놓고 이기는 플랜으로 갔어야 했는데 로드리게스가 휘청하는 바람에 없던 전사의 심장이 생겼다. 많이 흔들어 놨어야 했는데 불나방처럼 달려들었다. '니가 죽내, 내가 죽내' 그렇게 싸웠다"고 아쉬웠했다.
이번 시합을 앞두고 박준용이 가장 애먹은 부분은 무엇일까.
그는 "(체중) 감량이 힘들다. 먹는 것을 좋아해서 체중 빼는 게 힘들다. '동양인이라서 미들급이 힘들다' 이런 것은 없는 것 같다"며 "지금 배고픈 것을 빼고는 컨디션은 괜찮다. 먹는 것을 참는 게 힘들다. 장시간 비행도 힘들었다. 비행기를 너무 오래 탔다. 시차 이런 것은 잘 모르겠다. 와서 누으니 바로 자더라. 밤에 배고파서 깨는 것 빼고는 괜찮다"고 미소를 보였다.
박준용의 별명은 아이언 터틀이다. 그는 "감독님이랑 저희 팀의 통역해주는 마이크가 지어준 별명이다"라며 "원래 닌자 터틀이었는데 느낌이 그래서 약간 거북선 느낌으로 마이크와 하동진 감독님이 별명을 만들어주셨다"고 웃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UFC내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이 싸운 선수가 되는게 목표였다. 계속 시합을 뛰고 있어서 괜찮은 것 같다"며 이번 앤더스와의 대결에 대해 "저도 불나방처럼 안 달려들면 잘 안 맞는 스타일이라서 둘 다 침착하게 게임을 하면 제가 좀 더 낫지 않을까 싶다. 포인트 싸움으로 간다면 제가 그 친구보다 나을 것 같다. 내구력이 아무리 좋다 해도 한 대 제대로 맞으면 KO 되는 것이다. 한 대 안 맞으면서 게임을 하면 제가 좀더 괜찮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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