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진 "암투병, 교만함 깨달아..내 탓이라 생각하면 마음 편해"('같이 삽시다')

장다희 기자 2022. 5. 1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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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삽시다' 이경진이 투병 후 달라진 삶에 대해 밝혔다.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 새 식구 이경진은 암 투병 후 달라진 점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원숙이 "아프고 난 뒤 달라진 점이 많냐"고 묻자 이경진은 "부딪히면서 내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느꼈다"며 "그러면서도 교만했던 나 자신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박원숙은 이경진에게 "숨겨놓은 자녀가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조심스레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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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화면. 출처| KBS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같이삽시다' 이경진이 투병 후 달라진 삶에 대해 밝혔다.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 새 식구 이경진은 암 투병 후 달라진 점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원숙이 "아프고 난 뒤 달라진 점이 많냐"고 묻자 이경진은 "부딪히면서 내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느꼈다"며 "그러면서도 교만했던 나 자신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죽음과 맞닿게 되는 그런 경지까지 가면 그때 가서 많이 깨우치는 게 많다. 내 탓이라고 생각하면 맘이 편하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청은 "내 탓이라고 하면서도 내 탓이 아닌 걸 아는데 그걸 받아들이나 싶더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경진은 김청에게 "그렇게 되기까지 많이 힘들다. 겪어봐야 알 수 있는 거다"고 말하며 김청을 위로했다.

또 박원숙은 이경진에게 "숨겨놓은 자녀가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조심스레 물었다. 이에 대해 이경진은 "남자를 봐야 애가 있지. 남자를 보지도 않았는데 무슨 아이냐"며 루머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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