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벨기에·프랑스서 한국의 전통음악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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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의 세계화를 추구해 온 파리 한국소리페스티벌 조직위원회(대표 한유미·예술감독 에르베 페조디에)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다음 달 벨기에와 프랑스에서 전통음악을 알리는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5월 31일 벨기에 안트워프대 언어교육원, 6월 10일 프랑스 몽티니 앙드레 말로 시민센터에서 '한국 전통음악 마스터 클래스'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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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판소리의 세계화를 추구해 온 파리 한국소리페스티벌 조직위원회(대표 한유미·예술감독 에르베 페조디에)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다음 달 벨기에와 프랑스에서 전통음악을 알리는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문학번역원의 지원을 받아 벨기에 한국문화원과 파리 한국문화원이 공동 주최한다. 한국예술종합원 전통예술원 채수정·류경화 교수가 참여했다.
6월 2∼3일 브뤼셀 한국문화원, 7∼8일 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한국 궁중문학의 정수인 혜경궁 홍씨 '한중록'의 불어판 출간을 기념하는 북 콘서트 '한중록, 정악에 꽃피다'를 연다. '한국 전통 성악, 그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공연도 선보인다.
한국 전통음악을 직접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자리인 '한국 전통 성악', '기악 마스터 클래스'도 채수정·류경화 교수의 진행으로 브뤼셀자유대(5월 30일), 파리 소르본대(6월 9일) 등에서 마련된다.
5월 31일 벨기에 안트워프대 언어교육원, 6월 10일 프랑스 몽티니 앙드레 말로 시민센터에서 '한국 전통음악 마스터 클래스'도 열린다. 한국예술종합원 음악 전공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강사로 참여해 각자의 우수한 기량과 예술성을 현지인들에게 전수한다.
'한중록' 프랑스어 출판기념회는 6월 11일 파리 르페닉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창작 판소리 단체인 '입과손 스튜디오'는 6월 20일 벨기에 브뤼셀 문화원에서 빅토르 위고의 원작 '레미제라블'을 판소리화한 '구구선 사람들'을 소개한다.
페스티벌 조직위 측은 "올해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는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과 우수성, 한국문화의 다양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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