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과 이혼 전에 제임스 프랑코와 하룻밤 보냈다" 엠버 허드, 영상 보여주자 인정[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앰버 허드(36)가 조니 뎁(58)과 이혼을 신청하기 전날 밤 제임스 프랑코(44)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고 인정했다.
조니 뎁과 엠버 허드의 명예훼손 재판이 17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법원에서 열렸다.
이날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허드는 이날 대질심문에서 뎁의 변호사인 카밀 바스케스로부터 2016년 5월 27일 임시 가정폭력 금지 명령을 요구하며 진술한 증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바스케스는 허드가 2016년 5월 22일 저녁에 제임스 프랑코와 함께 있는 것이 편안하다고 느낀 이유를 물었다. 허드는 "제임스가 언제 왔는지는 모른다"고 대답했고, 이에 변호사는 "좋아요, 상기시켜 드리죠"라고 말했다. 그리고 나서 변호사는 2016년 5월 22일 오후 11시경에 허드와 프랑코의 엘리베이터에 함께 있는 영상을 틀었다.
이 영상에서, 프랑코는 모자와 배낭을 쓰고 있었다. 어느 순간 그는 허드의 어깨에 머리를 얹었다. 그리고 나서 그들은 함께 엘리베이터를 빠져나갔다.
허드는 프랑코가 맞고 그들이 그녀의 펜트하우스로 갔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여배우는 이튿날인 2016년 5월 23일 뎁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허드는 프랑코에 대해 “그는 내 친구였다. 그리고 그는 옆집에 살았다. 문자 그대로 옆집에 살았다. 그리고 솔직히, 나는 평소 친구들과의 지원 네트워크를 다 써버렸고, 그때 내가 얻을 수 있는 최대한 많은 우정을 맞이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허드는 “뎁이 제임스 프랑코와 함께 일하게 된 것에 대해 화가 났다"고 말했다. 이어 ”뎁은 제임스 프랑코를 싫어했고, 이미 내가 과거에 그와 몰래 관계를 맺었다고 비난하고 있었다. 우리가 영화 ‘파인애플 익스프레스’를 같이 했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한편 뎁은 허드가 가정 폭력의 피해자라고 주장한 워싱턴포스트 기고문에 대해 5,000만달러(약 632억원)의 손해 배상 소송을 냈으며, 허드는 뎁을 상대로 1억 달러(약 1,264억원)를 청구하며 이에 맞섰다.
[사진 = AFP/B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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