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2002년 만났던 남자친구 언급 "미쳤나봐"

[서울=뉴시스] '호적메이트' 영상 캡처 . 2022.05.18. (사진= MBC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배우 김정은이 전 남자친구 언급에 스스로 놀랐다.

17일 방송된 MBC TV예능 '호적메이트'에서는 '자매특집'으로 배우 김정은이 동생 김정민에게 일일 매니저를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구 스케줄이 있는 김정은을 위해 동생 김정민은 바쁘게 움직였다. 먼저 김정은이 마시고 싶어하는 음료를 사기 위해 카페로 향하고 이후 샐러드 가게를 방문했다. 동생은 스태프 간식까지 챙기는 센스를 보였다.

[서울=뉴시스] '호적메이트' 영상 캡처 . 2022.05.18. (사진= MBC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본격적으로 김정은이 시구를 위한 유니폼을 체크했다. 김정은은 "2002년 한국시리즈 프로야구 개막전에 시구도 해봤다"며 "그때 남자친구가 야구를 좋아했다"고 말했다. 동생과 너무 편한 나머지 과거 연애사를 셀프 폭로한 것.

뒤늦게 촬영 중임을 깨달은 김정은은 "어머 나 미쳤나봐"라며 깜짝 놀라고 함께 놀란 동생 역시 "형부"라고 외치더니 곧 "한 번 만나고 안 만났지"라고 둘러대 폭소케 했다. 모니터로 이를 확인한 김정은은 "이거 안 잘랐네"라며 자체 편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정은은 자신의 전국민 유행어 "여러분 부자되세요"를 외치며 시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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