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우리금융지주 지분 2.33% 매각..공적자금 2600억원 회수

김유진 기자 2022. 5. 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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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가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2.33%를 매각하며 공적자금 2600여억원을 회수했다.

예보는 18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결에 따라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세일)로 우리금융지주 주식 1700만주(2.33%)를 매각했다.

예보는 지난해 우리금융지주 지분매각을 통해 완전 민영화를 달성한 데 이어 이번 블록세일로 우리금융지주에 투입된 공적자금보다 더 많은 금액을 회수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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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지분 1.29%..공적자금 누적회수율 100% 초과 달성
예금보험공사 사옥 전경./예금보험공사 제공

예금보험공사가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2.33%를 매각하며 공적자금 2600여억원을 회수했다.

예보는 18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결에 따라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세일)로 우리금융지주 주식 1700만주(2.33%)를 매각했다. 이번 매각으로 공적자금 2589억원을 회수했다. 예보의 우리금융지주 잔여 보유지분은 3.62%에서 1.29%로 감소했다.

예보의 우리금융지주에 대한 공적자금 회수금액은 총 12조8658억원으로 지원된 원금(12조7663억원) 대비 약 1000억원을 초과 회수했다. 누적회수율은 100.8%다.

예보는 지난해 우리금융지주 지분매각을 통해 완전 민영화를 달성한 데 이어 이번 블록세일로 우리금융지주에 투입된 공적자금보다 더 많은 금액을 회수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추후 잔여지분 매각에 따라 초과 회수금액은 더욱 증가할 예정이다.

예보 관계자는 “잔여지분에 대한 매각시기 등은 추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 등을 통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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