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3경기 연속 안타..결승타 포함 2타점 활약

탬파베이 레이스의 한국인 타자 최지만이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최지만은 오늘(18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으로 활약했습니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최지만이었습니다.

최지만은 0대 0이던 1회 말 원아웃 1, 3루에서 상대 오른손 선발 보 브리에스케의 시속 132㎞ 체인지업을 받아쳐 1루 땅볼을 쳤습니다.

안타가 되지는 않았지만, 3루 주자 얀디 디아스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적시타가 나왔습니다.

최지만은 4대 1로 앞선 5회 말 상대 오른손 선발 보 브리에스케의 시속 128㎞ 체인지업을 공략해 1타점 우전 안타를 쳤습니다.

최지만이 2타점 이상 올린 것은 4월 2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2타점) 이후 23일 만입니다.

1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부터 이어진 안타 행진은 3경기로 늘었습니다.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달성에는 실패했습니다.

최지만은 4회 볼넷으로 출루했고, 7회에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습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66에서 0.269(67타수 18안타)로 조금 올랐습니다.

이날 탬파베이는 디트로이트를 8대 1로 이겼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