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아동학대 피해 회복지원 집중..아동 등 대상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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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학대 피해 아동과 가족의 회복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올해는 재학대·중복학대 등 아동학대 위험도가 심각해 종합·집중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가정에 대해 가족기능 회복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피해 아동에 대한 신체·심리적 치료지원 및 중대사례 판단·치료·자문 제공, 지역 내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6곳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24시간 아동학대 응급 콜을 운영하는 등 학대 피해 아동의 의료적 회복지원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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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아동 전문적 가정보호 확대·사례관리 역량강화
(창원=뉴스1) 강대한 기자 = 경남도가 학대 피해 아동과 가족의 회복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18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내 아동학대 사례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Δ2018년 1118건 Δ2019년 1300건 Δ2020년 1443건 Δ2021년 1882건이다.
도는 부모에 의한 가정 내 학대 비중이 높고, 재학대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원가정 보호가 늘어남에 따라 가족 중심의 아동학대 사례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으로 진단했다. 이에 도는 맞춤형 사례관리 강화와 의료적 지원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경남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동행을 위한 약속’이라는 경남형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피해 아동의 원가정 복귀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재학대·중복학대 등 아동학대 위험도가 심각해 종합·집중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가정에 대해 가족기능 회복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이 대상 가정 40곳을 방문해 상담·심리검사·치료·가족관계 개선을 위한 회복 프로그램, 사후관리 등 가정회복 프로그램으로 가정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3년 이후 도내 전체로 사업을 확대한다.
또 한양대학교 창원한마음병원을 아동학대 광역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운영한다. 피해 아동에 대한 신체·심리적 치료지원 및 중대사례 판단·치료·자문 제공, 지역 내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6곳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24시간 아동학대 응급 콜을 운영하는 등 학대 피해 아동의 의료적 회복지원도 추진한다.
학대로 인한 위기아동에 대한 전문가정보호 사업은 10가구에서 25가구로 확대한다. 전문자격을 갖춘 위탁부모가 보호대상 아동 중 특별한 돌봄이 필요한 아동(학대피해·2세이하·장애·경계선지능 아동)에게 가정형 보호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내 아동보호전문기관을 2023년까지 6곳에서 8곳로 확대하고, 사례관리 전문인력도 93명에서 121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학대피해 사례관리 전문성 제고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과 현장 대응에 따른 트라우마 등에 대한 심리지원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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