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로기 알츠하이머 치매, 진행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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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플린더스(Flinders) 대학 교육·심리·사회사업 대학의 모니카 케이션스 역학 교수 연구팀이 치매가 인지, 신체기능, 행동에 미치는 영향이 치매 증세가 시작된 연령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추적 조사한 30편의 연구 논문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의학 뉴스 포털 뉴스 메디컬 라이프 사이언스(News Medical Life Science)가 17일 보도했다.
초로기 치매 위험을 줄이려면 신체활동을 늘이고 고혈압, 흡연 같은 혈관 건강 악화 위험요인들을 잘 관리하고 뇌 외상과 청력 저하(난청) 위험을 피하고 사회적 고립을 최소화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증거가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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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65세 이전에 나타나는 초로기(初老期) 알츠하이머 치매(early-onset Alzheimer's)는 65세 이후에 발생하는 노인성 치매보다 진행이 매우 빠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플린더스(Flinders) 대학 교육·심리·사회사업 대학의 모니카 케이션스 역학 교수 연구팀이 치매가 인지, 신체기능, 행동에 미치는 영향이 치매 증세가 시작된 연령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추적 조사한 30편의 연구 논문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의학 뉴스 포털 뉴스 메디컬 라이프 사이언스(News Medical Life Science)가 17일 보도했다.
결론은 초로기 알츠하이머 치매는 노인성 치매보다 기억력, 집행기능 등 중요한 뇌 기능이 급속도로 악화한다는 것이다.
초로기 치매는 재정, 직업, 가족에 대한 책임 강도가 높은 시기에 나타나는 데다 진행 속도가 빨라 환자는 더욱 심한 스트레스를 겪을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따라서 초로기 치매는 증세의 진행을 자주 점검하고 진행 속도를 늦추기 위한 치료 계획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초로기 치매 위험을 줄이려면 신체활동을 늘이고 고혈압, 흡연 같은 혈관 건강 악화 위험요인들을 잘 관리하고 뇌 외상과 청력 저하(난청) 위험을 피하고 사회적 고립을 최소화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증거가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초로기 치매는 처음에는 기억력 저하를 호소하는 경우가 적은 등 비정형적인 증세(atypical symptom)가 나타나 노인성 치매와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알츠하이머 치매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 최신호에 발표됐다.
s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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