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진 "유방암 죽을 고비 넘기니..잘난 척하는 성격 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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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경진이 과거 자신의 성격이 교만했는데 유방암 투병을 하면서 겸손함을 배우게 됐다고 고백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새 식구 이경진의 합류로 김청이 다락방으로 이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자리에서 이경진은 "어릴 때와 달리 이제는 (타인과 내가) 다를 수 있다는 걸 인정할 수 있다"라며 유방암 투병 이후 달라진 자신의 성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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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경진이 과거 자신의 성격이 교만했는데 유방암 투병을 하면서 겸손함을 배우게 됐다고 고백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새 식구 이경진의 합류로 김청이 다락방으로 이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청은 앞으로 자신의 생활 공간이 될 다락방을 예쁘게 꾸몄고, 이를 본 혜은이는 "(김청이) 꾸미는 데 소질이 있다"라고 감탄했다.
이후 환골탈태한 김청의 다락방에서 와인 파티가 진행됐다. 혜은이는 김청에게 다락방에서 혼자 자면 외로울 수 있으니 무슨 일이 있을 때 불으라며 호루라기를 선물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이경진은 "어릴 때와 달리 이제는 (타인과 내가) 다를 수 있다는 걸 인정할 수 있다"라며 유방암 투병 이후 달라진 자신의 성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과거에는 아니라고 하면서도 잘난 척하는 게 있었다"라며 "근데 (유방암으로 인해) 죽음과 맞닿게 되면서 그때 많이 깨우쳤다"라고 말했다.
이경진은 "남 탓이 아니고 내 탓이라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더라"며 "상처 주는 사람은 안 보면 되는 거다. 이제는 편하게 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경진은 지난 3일 전파를 탄 방송에서 유방암 판정을 받고 어려운 시기를 보냈던 과거사를 밝힌 바 있다.
그는 "약 10년 전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병원에서) 계속 전화가 오더라. 큰 병원에 가서 사진을 찍었더니 (의사가) 암이라고 했다"라며 "혼자 병원에 갔었는데 충격으로 땅바닥에 주저앉았다"라고 회상했다.
또 이경진은 "항암 치료를 두 번 정도 하니까 (몸에 있는) 털이란 털은 다 빠지더라"며 "머리카락이 잡아당기는 대로 쭉쭉 빠졌다. 그 모습이 제일 쇼크였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이경진은 1974년 MBC 공채 7기 탤런트로 데뷔, 1970~1980년대 국내 최정상의 인기 여배우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이경진은 1986년 미국에서 치과의사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지만, 당일 피로연에서 남편과 결별을 선언한 뒤 한국으로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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