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개최 항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도 연기

코로나 재확산 여파..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연기에 따라

2022 항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 로고. APC 누리집 갈무리

오는 10월 열릴 예정이던 2022 항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이 연기됐다.

2022 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APC)와 항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HAPGOC)는 17일(현지시각) “2022년 10월9일부터 15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2022 항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대회 조직위원회가 코로나19의 지속적인 영향을 고려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연기하기로 한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2023년에 열릴 올림픽 일정을 조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추가 발표는 가까운 시일 내에 나올 예정”이라고 했다. 또 “대회의 상징, 슬로건, 이름 등은 바뀌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마지드 라시드 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 회장은 “대회 준비는 잘 이루어졌고, 대회 조직위원회는 좋은 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연기가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하지만 게임에 참가할 계획인 종목 연맹, 각국 장애인올림픽위원회, 선수들에게 일정 수준의 확신을 주기 위해 결정을 내렸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날짜를 확보하기 위해 조직위원회와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