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5·18 기념사 일부 유출..'보안 규정' 위반 논란

김안수 2022. 5. 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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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연설문 원고가 사전에 유출되면서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오늘(18일) 오전 예정된 윤 대통령의 5·18 기념식 연설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일부 언론에는 윤 대통령이 집무실에서 연설문을 퇴고하는 모습과 클로즈업된 연설문 원고 등이 담긴 사진 등을 보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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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연설문 원고가 사전에 유출되면서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오늘(18일) 오전 예정된 윤 대통령의 5·18 기념식 연설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일부 언론에는 윤 대통령이 집무실에서 연설문을 퇴고하는 모습과 클로즈업된 연설문 원고 등이 담긴 사진 등을 보도됐습니다.

연설문 원고 사진에는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는 우리 국민을 하나로 묶는 통합의 철학입니다. 그러므로 자유민주주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정신은 바로 국민 통합의 주춧돌입니다"라는 윤 대통령의 자필 문장이 적혀 있습니다.

해당 보도에서는 사진 출처를 '대통령실 관계자'라고 표기했고, 윤 대통령이 기념사를 7차례 이상 퇴고했다는 관계자의 설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통상 대통령의 연설문이 사전에 언론에 제공되는 경우에도 '엠바고(특정 시점까지 보도 유예)'가 걸리며, 대통령의 연설이 실제 이뤄진 뒤에야 보도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사진 유출에 대해 대통령실 내부 보안이 허술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직원들은 휴대전화에 보안 관련 앱을 설치해 통화녹음과 사진 촬영 등을 할 수 없습니다.

해당 보도에서 밝혔듯이 대통령실 관계자가 대통령 사진 파일을 외부로 유출했다면 이 관계자가 휴대전화에 보안 앱을 설치하지 않았다는 뜻이며, 이는 보안 규정 위반에 해당됩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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