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이야기] beef가 동사로 쓰일 땐 '힘을 키우다'란 뜻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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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첫 번째 전략적 파트너로 베트남의 e커머스 스타트업인 티키를 선택했다.
신한금융은 동남아에서 금융업 이외 산업에서도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 기업금융에 힘을 싣고 있는 하나금융은 아시아지역에서는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새로운 투자처를 찾고 있다.
한국 금융회사들이 동남아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현지 기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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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Korea's Shinhan Financial Group has picked Vietnam’s e-commerce startup Tiki as its first strategic partner in the Southeast Asian country, where Shinhan is aiming to expand its digital services beyond the financial arena.
The No. 2 banking group in South Korea said on Monday it has agreed to buy a 10% stake in Tiki for an undisclosed sum to become the latter's third-largest shareholder.
With over 20 million customers, Tiki has been leading Vietnam's e-commerce market with fast delivery services for a variety of items from food to insurance products.
Other leading Korean banks have been expanding their footprint into Vietnam with an aim of becoming a regional player in Asia. Hana Financial Group has branched out into Vietnam through a stake purchase in a local bank. Last week, its brokerage unit Hana Financial Investment Co. said it had acquired a 35% stake in Vietnam's BIDV Securities for 142 billion won ($114 million) to become its No. 2 shareholder.
To beef up non-banking operations across Asia, Hana is looking for new investment targets in Indonesia and Vietnam, while bolstering corporate finance in the US and Europe.
한국의 2위 금융그룹인 신한금융은 티키 지분 10%를 매입해 3대 주주가 된다고 지난 월요일 발표했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가입자 20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티키는 식료품부터 보험상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며, 빠른 배송 능력을 갖춘 베트남의 선두 e커머스 기업이다.
다른 금융사들도 아시아지역 공략을 위해 베트남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현지 은행 지분을 인수해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하나금융의 증권 자회사인 하나금융투자는 지난주 베트남의 BIDV증권 지분 35%를 1420억원에 사들여 2대 주주에 올랐다. 미국과 유럽에서 기업금융에 힘을 싣고 있는 하나금융은 아시아지역에서는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새로운 투자처를 찾고 있다.
해설
한국 금융회사들이 동남아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현지 기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오늘 배울 표현은 beef up입니다. 소고기를 뜻하는 beef는 동사로 쓰면 ‘힘을 키우다’란 의미가 됩니다. 주로 뒤에 up을 붙여서 씁니다. beef up은 힘을 키우거나, 무게를 늘리거나, 인력 또는 조직을 확대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비즈니스 대화에서 이 관용어를 쓰면 ‘강화한다’는 표현으로 주로 번역하죠.
beef는 속어로 근육을 뜻하기도 합니다. 덩치가 크고 근육으로 울퉁불퉁한 몸을 자랑하는 사람을 beefy하다고 해요. 살이 너무 찐 상태를 말할 때는 beef to the heels 또는 beef to the knees라고 합니다.
beef는 동사로 불평을 늘어놓는다는 뜻도 있습니다. complain과 같은 뜻입니다. 음식에 항상 불만인 사람이 있다면 ‘He is always beefing about food’라고 말할 수 있겠죠. 명사로 사용해서 ‘불만을 가지다’란 뜻으로 have a beef라고 쓸 수도 있습니다.
양식당에 가면 beef와 비슷한 메뉴로 veal도 있습니다. 송아지 고기를 따로 부르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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