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사진 공모전 '하트 모양 성운' '크리스마스 트리 은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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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문연구원은 제30회 천체사진 공모전 결과 '하트'모양 성운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심우주, 지구와 우주, 태양계 3개 분야에서 사진과 동영상 공모 형식으로 이뤄졌다.
지구와 우주 부문 금상은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으로 전개된 겨울철 은하수 사진이 선정됐다.
강원 인제군에서 촬영한 이 사진에서 은하수의 밝은 부분은 트리의 나무기둥과 가지, 주변부의 성운 성단은 장신구처럼 흡사한 모양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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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우주에 대한 관심 점점 높아져"
한국천문연구원은 제30회 천체사진 공모전 결과 '하트'모양 성운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심우주, 지구와 우주, 태양계 3개 분야에서 사진과 동영상 공모 형식으로 이뤄졌다. 총 208개 작품이 출품돼 24개 작품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작인 하트성운은 서울 면목동에서 촬영됐다. 전체적 형상이 하트 모양을 닮은 성운이다
최우수상은 강원 양양군에서 찍은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선정됐다.
심우주부문 금상은 뱀주인자리 근처 찬란한 성운과 성단을 74시간에 걸쳐 포착한 사진이 뽑혔다.
지구와 우주 부문 금상은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으로 전개된 겨울철 은하수 사진이 선정됐다. 강원 인제군에서 촬영한 이 사진에서 은하수의 밝은 부분은 트리의 나무기둥과 가지, 주변부의 성운 성단은 장신구처럼 흡사한 모양으로 나타났다.
태양계 부문 금상은 1억8000만화소의 고해상도로 상현달을 촬영한 작품이 선정됐다. 플라토크레이터의 내부 분화구, 알프스 계곡의 실개천이 명확히 보일 정도로 '고퀄' 이미지를 얻었다.
수상자들에겐 상패와 상금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이달 31일부터 8월 말까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로비에 전시될 계획이다. 심사위원들은 "해마다 응모작 수가 늘고 작품들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우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단순한 호기심 충족을 넘어 심미적으로 누릴 수 있는 예술적 분야로 확장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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