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계 증오' 미 교회 총격범, 대량 살상 계획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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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교회에서 타이완계 신도들에게 총기를 난사한 범인이 대량 살상을 계획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미국 검찰이 발표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의 토드 스피처 검사는 브리핑에서 "총격범 데이비드 초우가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을 냉혹하게 '처형'하려 했다"며 "피의자는 총격 당시 교회에 있는 모든 사람을 죽일 준비가 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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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교회에서 타이완계 신도들에게 총기를 난사한 범인이 대량 살상을 계획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미국 검찰이 발표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의 토드 스피처 검사는 브리핑에서 "총격범 데이비드 초우가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을 냉혹하게 '처형'하려 했다"며 "피의자는 총격 당시 교회에 있는 모든 사람을 죽일 준비가 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초우에게 1급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 등을 적용해 기소했다고 AP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초우는 지난 15일 캘리포니아 라구나우즈의 한 장로교 교회에서 타이완계 신도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초우는 범행 당시 교회 문에 체인을 걸고 열쇠 구멍에는 초강력 접착제를 주입했습니다.
그는 권총 2자루와 화염병 형태의 사제 발화 무기 등으로 무장한 상태였습니다.
스피처 검사는 캘리포니아주가 10년 넘게 사형을 집행하지 않았지만, 초우에 대한 사형 구형을 강력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유죄 판결을 받는다면 초우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 또는 사형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연방수사국은 이번 기소와 별도로 초우의 증오범죄 혐의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석재 기자sjki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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