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여진구→문가영, 단체 포스터 공개

황서연 기자 2022. 5. 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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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인물들의 관계성을 엿볼 수 있는 단체 포스터가 공개돼 흥미로운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링크'는 18년 만에 다시 시작된 링크 현상으로, 한 남자가 낯선 여자의 온갖 감정을 느끼며 벌어지는 감정공유 판타지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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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인물들의 관계성을 엿볼 수 있는 단체 포스터가 공개돼 흥미로운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6월 6일 월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극본 권기영·연출 홍종찬, 이하 ‘링크’)에서 은계훈(여진구)과 노다현(문가영)을 향한 수상쩍은 주민들의 시선이 포착돼 호기심을 더한다.

‘링크’는 18년 만에 다시 시작된 링크 현상으로, 한 남자가 낯선 여자의 온갖 감정을 느끼며 벌어지는 감정공유 판타지 로맨스다. 공개된 단체 포스터에는 따스한 햇살이 스며들어 있는 지화동의 식당 ‘춘옥전골’에서 함께 식사 중인 은계훈과 노다현의 상황을 중심으로 이들을 바라보는 지화동 사람들 나춘옥(예수정), 홍복희(김지영), 지원탁(송덕호), 황민조(이봄소리)의 모습을 담고 있다.

먼저 마치 한 쌍의 잘 어울리는 연인처럼 서로를 향해 따스한 미소를 건네고 있는 은계훈과 노다현의 오붓한 식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같은 감정이 공유 중인 것인지, 두 사람 사이에는 설렘과 생기가 넘쳐 흐른다.

하지만 이들을 바라보는 주변 시선들에서는 사뭇 다른 기류가 느껴지고 있다. 먼저 왼쪽에는 ‘춘옥전골’의 사장이자 노다현의 엄마 홍복희가 눈에 잔뜩 힘이 들어간 채 은계훈과 노다현을 주시하고 있다. 금방이라도 한 마디를 쏘아붙일 것 같은 매서운 기세가 감지되는 것.

그 곁에 노다현의 외할머니 나춘옥도 포착, 홍복희보다는 좀 더 차분하게 관망하는 듯해 보이지만 손에 쥔 커다란 국자가 왠지 모를 유사시(?)를 대비한 무기처럼 여겨져 비범한 포스를 풍긴다. 딸이자 손녀인 노다현의 행복한 표정을 이처럼 불안스레 바라보는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해지는 터.

그런가 하면 반대편에서 식사 중인 지화동 지구대 순경 지원탁과 경사 황민조의 얼굴에도 물음표가 가득 새겨져 있다. 특히나 경찰인 만큼 하던 식사를 멈추고 고개를 돌리면서까지 은계훈과 노다현을 지켜보는 모습은 의구심을 더욱 배가, 이들이 경찰의 촉을 자극하는 무언가와 연루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여러 추측을 일으킨다.

과연 은계훈과 노다현이 함께 있는 사실이 지화동 주민들에게 어떤 의미일지, 지화동 주민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포인트는 무엇이었을지 기대되는 상황. 두 남녀 사이에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질 ‘링크’의 첫 방송이 기다려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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