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지 않는 '서울 불패'..1분기 서울 주택, 외지인 매입 비중 역대 최고

이동희 기자 2022. 5. 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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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서울 주택 매매거래 10건 중 3건은 외지인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주택매매 거래현황을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올해 1~3월 서울 주택 매매거래량 1만4544건 중 외지인 매입 거래량은 4406건(30.3%)으로 집계됐다.

경제만랩은 서울 부동산 '똘똘한 한 채' 선호는 여전해 외지인의 주택 매입비중의 상승세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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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 서울 주택 30.3% 외지인 매입..용산구 39.4% 가장 높아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 계속..서울·지방 집값 격차 심화"
© 뉴스1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올해 1분기 서울 주택 매매거래 10건 중 3건은 외지인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주택매매 거래현황을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올해 1~3월 서울 주택 매매거래량 1만4544건 중 외지인 매입 거래량은 4406건(30.3%)으로 집계됐다. 매입 비중은 1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서울에서 외지인 매입 비중이 높은 곳은 용산구로 나타났다. 올해 1~3월 용산구 주택 매매거래량 282건 중 외지인 거래량은 111건(39.4%)으로 40%에 육박했다.

이어 Δ금천구 39.3% Δ강서구 39.0% Δ송파구 38.1% Δ양천구 37.3% Δ서초구 35.3% Δ영등포구 35.3% Δ도봉구 32.6% Δ강북구 32.5% Δ관악구 3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제만랩은 서울 부동산 '똘똘한 한 채' 선호는 여전해 외지인의 주택 매입비중의 상승세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서울을 거주하지 않는 타 지역거주자와 다주택자들이 외곽 지역의 주택을 처분하고, 고가의 서울 주택 한 채를 택하는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올해도 지속할 것"이라며 "지역간 주택 가격 격차가 벌어지는 양극화도 더욱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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