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액상 발효유 '한번에 1000억 프로바이오틱' 무라벨 출시

이주현 기자 2022. 5. 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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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이 액상 발효유 '한번에 1000억 프로바이오틱' 무라벨 제품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2019년부터 친환경 포장재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제품들의 특성에 맞춰 무라벨 전환을 비롯해 이열 절취선 적용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상품명을 포함해 유통기한 및 영양성분 등 제품 의무표시사항 표기와 관련해 '낱개 판매' 제품에는 무라벨 대신 라벨 분리선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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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편지에 담긴 어린 학생들 요청에 무라벨로 탈바꿈한 요구르트
한번에 1000억 프로바이오틱(남양유업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주현 기자 = 남양유업이 액상 발효유 '한번에 1000억 프로바이오틱' 무라벨 제품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2019년부터 친환경 포장재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제품들의 특성에 맞춰 무라벨 전환을 비롯해 이열 절취선 적용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천억프로 무라벨 제품 또한 기존 용기에 부착된 비닐 라벨을 없앤 제품으로 비닐 사용량을 줄이고 분리수거가 용이해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이다. 무라벨 천억프로 제품은 '묶음 판매' 제품에 한해 출시됐다. 상품명을 포함해 유통기한 및 영양성분 등 제품 의무표시사항 표기와 관련해 '낱개 판매' 제품에는 무라벨 대신 라벨 분리선을 적용했다.

제품 측면 라벨 제거를 통해 연간 약 25톤의 플라스틱 저감 효과가 예상되는 가운데 친환경 경영 실천과 함께 소비자 입장에서는 취식 후 라벨을 별도로 분리할 필요가 없어 분리수거도 더욱 간편해졌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남양유업은 회사 차원의 친환경 활동은 물론 소비자와 함께 Save the Earth 캠페인을 펼치며 친환경 경영에 힘쓰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포장재 적용 제품 확대 등 지구를 위한 친환경 행보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천억프로 무라벨 제품 출시는 경상남도 창원시 소재 북성초등학교 학생들의 요청으로 시작됐다. 지난해 11월 남양유업 대표이사 앞으로 천억프로 제품의 분리배출이 용이하도록 바꿔달라는 다량의 손 편지가 도착한 가운데, 학교 급식으로 해당 제품을 음용하는 아이들이 직접 회사에 용기 개선을 요청했다.

손편지를 받은 남양유업은 제품의 분리수거가 용이하도록 라벨 분리선 적용과 무라벨 전환 계획을 수립하고 아이들을 찾아가 계획을 설명해 주면서 학생들의 요청에 응답했다.

손편지를 보낸 북성초 학생은 "우리가 보낸 편지를 읽어보고 라벨을 개선해 준 회사에 감사한 가운데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지구 환경이 더 깨끗해졌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jhjh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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