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남 3녀 다둥이아빠 현진우 "쌀 40kg 한 달이면 다 먹어"(아침마당)[종합]

송오정 2022. 5. 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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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트로트소녀 송별이가 '도전! 꿈의 무대' 첫 승에 성공했다.

5월 1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도전자들의 다양한 사연이 소개됐다.

이어 캄보디아에서 온 두 아이 엄마 하이니샤는 한국에서 빵집 알바를 하다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동창들 반응에 대해 남편은 "울보라고 놀릴 줄 알았는데 '기랑이 멋있더라', '응원한다' 응원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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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19살 트로트소녀 송별이가 '도전! 꿈의 무대' 첫 승에 성공했다.

5월 1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도전자들의 다양한 사연이 소개됐다.

브라질로 이민갔다가 강도를 만나는 공포스러운 경험했다고 밝힌 임지영에 이어, 꼬마 걸그룹 출신 19살 트로트소녀 송별이 등이 저마다의 가슴 아픈 사연을 소개했다.

이어 캄보디아에서 온 두 아이 엄마 하이니샤는 한국에서 빵집 알바를 하다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고 이야기했다. 하이니샤는 "매일 빵을 사러 오더니 고백하더라"라며 "캄보디아까지 와서 결혼해달라고 구애하더라. 저는 그 마음에 반해 결혼해 한국에서 살게됐다"라며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그러나 한국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못 사는 나라에서 왔다"라며 무시하는 사람들로 인해 상처받았다. 게다가 임신 후엔 남편이 돈을 벌기 위해 야간근무하는 등 일을 늘리면서 홀로 있는 시간이 많아지자 임신 우울증과 공황장애에 시달렸다.

우울증을 떨치기 위해, 한국어 공부를 위해 한국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전국 노래자랑-문경시 편'에도 출전해 최우수상을 수상하기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24년 차 가수 현진우는 이혼 후 홀로 자녀 3명을 키우다 동료가수였던 온희정을 만나 재혼했다. 아내 역시 가수라고. 이후 아내가 3명의 아이를 더 낳으면서 3남 3녀의 다둥이 아빠가 됐다고 밝혀 박수받았다.

현진우는 "식구가 많다 보니 쌀 40kg 한 포대를 한 달이면 다 먹고, 시장에서 10만원어치 장을 봐도 금방 사라진다"라고 덧붙였다.

2승에 도전하는 염기랑은 '아침마당' 출연 후 섭외 전화도 받았다고 말했다. 다만 "재능기부란 말은 안 했으면 좋겠다. 열심히 해서 먹고 살면 안 되겠나"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동창들 반응에 대해 남편은 "울보라고 놀릴 줄 알았는데 '기랑이 멋있더라', '응원한다' 응원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날 송별이가 새로운 1승에 성공했다. 송별이는 앳된 목소리로 "생각도 못했다는데 열심히 하겠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 KBS 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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