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오늘 오전에도 코로나 방역지원 실무접촉 무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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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8일 오전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협력을 위한 실무접촉 제안에 응답하지 않았다.
남북은 이날 오전 9시 남북연락사무소간 업무개시 통화를 정상적으로 진행했으나 북측의 대북통지문 관련 언급은 없었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정부는 지난 16일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한에 코로나19 방역협력에 관한 실무접촉 제안을 담은 대북 통지문 발송을 시도한 이후 수령 여부를 재차 타진했으나 북측은 수령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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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북한이 18일 오전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협력을 위한 실무접촉 제안에 응답하지 않았다.
남북은 이날 오전 9시 남북연락사무소간 업무개시 통화를 정상적으로 진행했으나 북측의 대북통지문 관련 언급은 없었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업무개시 통화를 정상적으로 진행했다"면서 "특이 내용을 주고받은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16일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한에 코로나19 방역협력에 관한 실무접촉 제안을 담은 대북 통지문 발송을 시도한 이후 수령 여부를 재차 타진했으나 북측은 수령하지 않았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북측 김영철 통일전선부 부장에게 보내는 통지문은 북한에 백신과 의약품, 마스크, 진단도구 등을 제공하고, 남측의 방역 경험 등 기술협력도 진행할 용의가 있다는 내용이다.
정부는 시간을 갖고 북측의 호응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이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국제기구를 통한 간접적인 지원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전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우리가 직접 대북 지원을 하지 않게 될 경우 국제기구를 통하거나 민간이 지원하게 하는 방법도 얼마든지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j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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