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환×이호철→현봉식, 아카펠라 그룹 '도레미파' 결성

김혜정 기자 2022. 5. 1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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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MBC 제공


연기 인생 전과를 다 합치면 무기징역도 거뜬한 오대환-김준배-이중옥-이호철-현봉식이 아카펠라 조직 ‘도레미파’를 결성했다.

오는 6월 2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악카펠라’(기획 박정규 연출 채현석 이신지 박동빈 장우성 이주원) 측은 오늘(18일) ‘도레미파’ 조직도를 공개했다.

‘악카펠라’는 대한민국 최고 빌런 배우들의 아카펠라 도전기를 담은 음악 예능이다. 음정은 불안해도, 열정만은 끝내주는 아카펠라 그룹 ‘도레미파’의 고군분투 음악 여정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조직도는 등장만으로 범죄 액션 영화 한 편이 그려지는 대한민국 대표 빌런 배우 라인업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큰 형님’ 김준배를 시작으로 왼팔, 오른팔에 자리한 오대환과 이중옥, 바로 아래 이어지는 이호철과 현봉식까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신선한 예능 멤버 조합은 관심을 집중시킨다.

5인의 압도적인 포스에 조직도 최상단을 차지한 팀명 ‘도레미파’마저 계이름이 아닌 어둠의 조직(?)처럼 느껴지는 상황. ‘천상의 하모니’를 담아내는 아카펠라와 이들의 상충되는 만남을 기대하게 만든다.

특히 ‘도레미파’의 포지션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된다. ‘타고난 성대의 1% 동굴 저음’의 오대환이 중후한 베이스를 맡은 가운데, 그가 대한민국 최고 악역 배우들을 한 자리에 모은 배후로 밝혀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반면, ‘도레미파’ 보스는 첫 고정 예능에 도전하게 된 김준배가 차지했다. 팀의 ‘큰 형님’으로 베일에 싸인 인물이지만, ‘오직 ‘흥’이 전부’라는 소개 문구는 유례없는 예능캐 탄생을 직감하게 한다.

이중옥은 ‘락스피릿 100% 고음 불가’면서도 최고 음역대를 도맡는 하이테너에 자리해 의아함을 자아낸다. ‘악보는 못 봐도 노력하는 열등생’ 이호철과 ‘반전 미성의 샤이가이’ 현봉식까지, 그 누구도 얼굴과 매칭 되지 않는 활약상이 예고돼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

살인, 납치, 폭행 등 연기 인생 전과를 다 합치면 무기징역도 거뜬한 ‘도레미파’는 한국 예능 역사상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조합으로 이목을 끈다. ‘지옥의 비주얼’에서 탄생할 ‘천상의 하모니’는 오는 6월 목요일 밤을 뒤흔들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이번 조직도로 인해 ‘도레미파’가 7인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오디션을 통해 엄선된 최고의 인재들로 선별되었다고 알려진 가운데, 바리톤과 비트박스라는 포지션과 어렴풋이 보이는 실루엣에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 빌런 배우 김준배, 오대환, 이중옥, 현봉식, 이호철의 변신으로 기대를 높이는 MBC ‘악카펠라’는 오는 6월 2일(목)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혜정 기자 hck7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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