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충남도의원 출마 나기종 후보 "새내기에겐 쉽지 않은 정치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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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에게 정치입문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유권자에게 후보를 알릴 수 있는 기간은 짧지만, 정책대결로 페어플레이할 것입니다."
6·1지방선거에서 충남 서천군 제1선거구 도의원 후보로 나선 국민의힘 나기종 후보(53)가 지난 17일 <뉴스1> 과 만난 자리에서 건넨 하소연이다. 뉴스1>
나 후보는 이번 6·1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익현 후보(61)와 서천 제1선거구에서 맞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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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색선전은 고질적인 병폐..정책대결로 페어플레이 펼칠 터"
(서천=뉴스1) 김낙희 기자 = “새내기에게 정치입문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유권자에게 후보를 알릴 수 있는 기간은 짧지만, 정책대결로 페어플레이할 것입니다.”
6·1지방선거에서 충남 서천군 제1선거구 도의원 후보로 나선 국민의힘 나기종 후보(53)가 지난 17일 <뉴스1>과 만난 자리에서 건넨 하소연이다.
그는 “선거법이 기존 정치인에게 유리한 구조로 돼 있어 정치 초년생이 유권자에게 얼굴을 알릴 선거운동 기간이 짧고 제약마저 많아 지방정치인으로의 입문이 더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례로 지방 의원에 당선되면 의정 생활 4년간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나 다름없음을 들었다.
“선거 때마다 나타나는 근거 없는 네거티브는 고질적인 병폐”라고 지적한 나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상대 후보와의 정책대결로 페어플레이를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나 후보는 이번 6·1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익현 후보(61)와 서천 제1선거구에서 맞대결한다.
그는 정치 입문생으로, 서천군의회 5·6대 의원과 충남도의원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전 후보와의 결전은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이다. 오직 공약과 정책대결로 유권자의 심판을 받겠다는 각오다.
나 후보는 “일부 기성 정치인들이 자신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어 아쉽다”며 “그런 점을 과감하게 개혁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막상 유권자를 만나보면 공약보다는 안면을 중요시해 실망스러울 때가 많다”며 “지역발전과 지방자치의 안착을 위해서는 이런 선거풍토가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가 여덟 번째를 맞는 만큼 이제 안면으로 표를 구걸하는 구태정치는 사라져야 한다”며 “모범적으로 깨끗한 선거운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상대 후보인 전익현 후보에게는 공약 대결로 진검승부를 펼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k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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