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면 EPL 승격' 고대 괴수가 돌아온다 [EPL 와치]

김재민 2022. 5. 1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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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피언컵 우승팀과 리그 3연패 팀이 EPL 승격을 두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

'2021-2022 잉글랜드 챔피언십'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에 진출할 두 팀이 가려졌다.

과거 잉글랜드 축구사에 큰 족적을 남긴 명문 두 팀이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두고 대결하게 됐다.

지난 2017-2018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맛보고 두 시즌을 보낸 후 다시 2부리그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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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유러피언컵 우승팀과 리그 3연패 팀이 EPL 승격을 두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

'2021-2022 잉글랜드 챔피언십'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에 진출할 두 팀이 가려졌다. 노팅엄 포레스트가 승부차기 혈투 끝에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꺾었고, 허더즈필드 타운은 루턴 타운을 1, 2차전 합산 스코어 2-1로 제압했다.

챔피언십에서는 매년 3개 팀이 프리미어리그 최하위 3개 팀과 자리를 맞바꾼다. 챔피언십 1, 2위는 자동 승격되며 나머지 한 자리는 3~6위 팀이 치르는 승격 플레이오프로 결정된다.

3위와 6위, 4위와 5위가 홈&어웨이 2경기로 맞붙는 준결승전에서는 상위 팀이 모두 승리했다. 3위 노팅엄과 4위 허더즈필드가 승리를 거뒀다.

과거 잉글랜드 축구사에 큰 족적을 남긴 명문 두 팀이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두고 대결하게 됐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무려 2년 연속 유러피언컵(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명문이다. 잉글랜드 축구 역대 최고의 감독 중 하나로 평가받는 브라이언 클러프 감독 시절에 달성한 위업이다.

1975년 1월부터 시작된 브라이언 클러프 체제는 무려 18년이나 지속됐고 노팅엄은 리그 우승 1회, 유러피언컵 우승 2회, 리그컵(현 카라바오컵) 우승 4회를 거머쥐었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 창설 첫 시즌은 1992-1993시즌 2부리그 강등을 맛본 후로는 모든 것이 과거의 영광이 됐다. 2부 강등과 1부 승격을 반복하던 노팅엄은 1999년 2부리그 강등 이후 단 한 번도 프리미어리그를 밟지 못했다.

허더즈필드 타운은 노팅엄을 초월하는 '고대 괴수'다. 최전성기가 무려 1920년대다. 1923-1924시즌을 시작으로 리그 3연패에 성공한 허더즈필드는 아스널, 맨유, 리버풀과 함께 리그 3연패에 성공한 몇 안 되는 팀 중 하나다.

그러나 허더즈필드 타운은 1956-1957시즌 2부리그 강등 이후 주로 하부리그에 머무는 중소 클럽으로 전락했다. 지난 2017-2018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맛보고 두 시즌을 보낸 후 다시 2부리그로 내려갔다.

어느 팀이 올라오더라도 역사와 전통으로는 기존 프리미어리그 팀에 전혀 꿀리지 않는다. 단판 승부로 열리는 두 팀의 승격 플레이오프 최종전은 오는 30일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다.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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