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안 해".. 민아, 걸그룹 그만둔 언니 보고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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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민아가 걸그룹을 관둔 언니를 떠올리며 울컥했다.
민아는 "나랑 같은 일을 하다가 다른 길로 변경한 거 아니냐. 어렸을 때는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용기가 필요했을 것 같더라"라며 "언니가 그걸 해내니까 그 부분은 정말 존경스러웠다"라고 말했다.
방민아는 "저한테는 자랑스러운 언니"라며 "언니가 (걸그룹을 그만둘 때) 어떻게 마음 먹었을지 예상이 된다. 제가 가늠할 수는 없지만 힘들었을 테니까"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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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MBC '호적메이트'에는 민아, 방현아 자매가 등장했다. 방현아는 동생처럼 걸그룹으로 활동했지만 현재는 사내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다.
민아는 언니의 직장 생활을 궁금해하며 "난 직장 안 다니니까 잘 모르는데 뭐가 제일 힘들어?"라고 물었다. 방현아는 "다"라며 모든 요일이 힘들다고 고백했다.
민아는 "나랑 같은 일을 하다가 다른 길로 변경한 거 아니냐. 어렸을 때는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용기가 필요했을 것 같더라"라며 "언니가 그걸 해내니까 그 부분은 정말 존경스러웠다"라고 말했다.
동생의 진심을 처음으로 들은 언니 방현아는 묘한 감정을 느꼈다. 그는 "14년 동안 연습생 기간, 활동 기간도 있었다. 제 나이도 있고 그래서 다른 일을 하려 했을 때 아쉽지 않았다면 거짓말인데 어느 정도 현실을 보니까 받아들이게 되더라"라며 "후회하지 않기 때문에 (바리스타 일을) 열심히 잘하고 있다"라고 담담하게 밝혔다.
민아는 얼마 전 정직원이 된 언니를 위해 축하 선물을 꺼냈다. 언니 역시 동생을 위한 선물을 몰래 준비해 자매의 훈훈한 모습이 감동을 안겼다.
방민아는 "저한테는 자랑스러운 언니"라며 "언니가 (걸그룹을 그만둘 때) 어떻게 마음 먹었을지 예상이 된다. 제가 가늠할 수는 없지만 힘들었을 테니까"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를 들은 방현아는 "지금은 언니로서 제가 부족한 것 같다. 앞으로는 더 의지가 될 수 있는 언니가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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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지 기자 imz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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