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휴대폰 시장 중·고급 제품 판매비중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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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휴대전화 시장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의 가격대가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
17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리서치회사 카운터포인트가 중국 휴대전화 판매량 추적 보고서를 내고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250~399달러(약 31만 7000원~50만6000원) 사이 중급~고급 가격대 스마트폰 판매량 비중이 25.5%에 달했다고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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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중국 휴대전화 시장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의 가격대가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
17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리서치회사 카운터포인트가 중국 휴대전화 판매량 추적 보고서를 내고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250~399달러(약 31만 7000원~50만6000원) 사이 중급~고급 가격대 스마트폰 판매량 비중이 25.5%에 달했다고 집계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점유율이 10% 가까이 늘어난 것이며, 2년 전 이 가격대 스마트폰의 판매량 비중이 16.9%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셈이다.
반면 100~250달러 사이 저가형 모델 판매량 비중은 2년 전 48.0%에서 올해 1분기 36.1%로 줄었다.
중국 일부 주요 스마트폰 브랜드는 이미 이 점에 착안해 이미 중급~고급 가격대 모델 수량을 늘리고 있다. 또 이 가격대 모델의 기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24세 이하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보고서는 이같은 현상이 일어난 원인을 ▲5G 시장 성장 ▲교체 주기 ▲포스트 코로나 정책 ▲제조업체 전략 변화에 기인한다고 봤다.
5G 스마트폰 판매량 비중이 75%까지 올라온데다 4G 스마트폰을 5G 스마트폰으로 교체하는 주기와 겹쳤단 의미다. 전일 중국 정보통신연구원이 발표한 3월 중국 휴대전화시장 운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3월 팔린 휴대전화 중 5G 모델 비중이 77.7%를 차지했다.
여기에 코로나19 관련 정책으로 QR코드 인증 등 스마트폰 사용처가 많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으며, 제조업체들이 수익률이 낮고 부품 가격도 높아진 저가형 모델 대신 고가형 모델에 주력하면서 판매 가격을 끌어올렸단 분석이다.
보고서를 보면 이 가격대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가진 스마트폰 브랜드는 28.2%를 차지한 비보였으며, 모델별로봤을 땐 이 가격대로 출시된 총 145개의 모델 중 비보의 'S12' 판매량이 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레드미 K40, 아너 60, 오포 A93, 화웨이 노바9 순이였다.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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