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방한 앞두고 한미연합사단에 최신형 아파치 1개 대대 창설식

정충신 기자 2022. 5. 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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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사단에 세계 최강의 아파치 공격 헬기 부대가 창설됐다.

이에 따라 한반도에 상시 주둔하는 주한미군 아파치 부대는 2개 대대로 늘어났다.

미 국방부는 지난해 11월 해외 주둔 미군배치 검토 결과를 발표하며 순환배치 부대이던 주한미군 아파치 대대와 포병여단 본부 등을 상시 주둔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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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아파치 공격헬기 부대인 5-17공중기병대대 창설식이 열리고 있다. 국방일보 제공

AH-64E v6 신형 아파치 해외 배치는 주한미군이 처음…48대 상시주둔

한미연합사단에 세계 최강의 아파치 공격 헬기 부대가 창설됐다. 이에 따라 한반도에 상시 주둔하는 주한미군 아파치 부대는 2개 대대로 늘어났다. 신형 아파치가 해외에 배치된 것은 주한미군이 처음이다.

한미연합사단은 지난 17일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아파치 공격헬기로 구성된 5-17공중기병대대(Air Cavalry Squadron) 창설식을 열었다. 9개월씩 순환 배치돼온 아파치 대대가 고정 배치(상시 주둔)되는 것을 기념해 부대 창설식이 열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오는 20일 방한을 사흘 앞두고 열린 아파치 헬기부대 창설식은 주한미군의 대비태세 및 한·미동맹 강화 의지를 과시하는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 국방부는 지난해 11월 해외 주둔 미군배치 검토 결과를 발표하며 순환배치 부대이던 주한미군 아파치 대대와 포병여단 본부 등을 상시 주둔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동안 한미연합사단에는 1개 아파치 대대가 상시 주둔하고 1개 아파치 대대가 순환 배치됐다. 앞으로는 2개 아파치 대대가 한반도에 상시 주둔한다. 주한미군에 배치된 아파치 공격 헬기는 48대 규모로 알려졌다.

새로 창설된 부대가 운용하는 아파치 공격 헬기는 최신형인 ‘AH-64E v6’이다. 미국 보잉사가 제작한 신형 아파치 가디언은 무게 10.1t에 최고 속도는 시속 365㎞, 전투 행동반경은 480㎞다. 신형 아파치는 적 전차 움직임을 포착해 공격 여부 판단을 돕는 ‘인식체계 결정 지원체계(CDAS)’를 갖췄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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