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th 칸에 가다] 포레스트 휘태커, 명예 황금 종려상 수상

김성현 2022. 5. 1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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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영화인들의 최고의 축제, '칸 국제 영화제'가 마침내 그 문을 열었다.

17일 오후 7시(이하 현지 시각, 한국 시각 기준 18일 오전 2시) 개최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앞서 73회가 경쟁 부문 없이 온라인으로 열리고, 74회가 7월로 연기되며 전 세계 영화인들의 아쉬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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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영화인들의 최고의 축제, '칸 국제 영화제'가 마침내 그 문을 열었다.

17일 오후 7시(이하 현지 시각, 한국 시각 기준 18일 오전 2시) 개최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앞서 73회가 경쟁 부문 없이 온라인으로 열리고, 74회가 7월로 연기되며 전 세계 영화인들의 아쉬움을 샀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영화제가 3년 만에 기지개를 켜게 된 것.

이날 개막식에는 1998년 제41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약 40년간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배우 포레스트 휘태커가 공로상을 받아 동료들의 찬사를 끌어냈다.

그는 "34년 전 처음으로 칸 영화제에 참석한 것은 내 인생을 바꿔놓았고 영화를 통해 인간성과 연결성을 찾는 데 전념하기로 한 결정이 옳았다는 확신을 주었다"라며 "이 아름다운 축제로 돌아와 내 작품을 상영하고 세계의 많은 위대한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받는 것은 항상 특권이며, 축제의 중요한 75주년 기념일의 일부로 축하받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포레스트 휘태커는 '플래툰', '버드', ,'네 이웃의 아내를 탐하지 마라', '천국으로 가는 장의사', '보디 에일리언', '패닉 룸', '줄루 범죄도시' 등 90여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많은 관객에게 사랑 받은 명배우다.

제75회 칸 영화제는 5월 17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개최된다.

[프랑스 칸 = 김성현 기자, 전용호 PD]

[사진 제공 = AP]

YTN star 김성현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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