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으로 빚 막더니? 임창정 "나 어떡해→난 쓰레기" 서하얀과 '♥'story 까지![종합]
[OSEN=김수형 기자]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임창정이 또 한번 사업에 대한 깊은 고민이 그려진 모습이 포착됐다. 이상민과 진지하게 상담을 하고 싶어한 모습. 앞서 '동상이몽2'에서도 아내 서하얀이 대출이 많은 상황을 언급하기도 했기에 현재 상황에 대해 걱정과 우려를 안겼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전진과 이상민이 출연해 다양한 토크를 나눴다.
먼저 이날 멤버들은 김준호를 보자마자 축하했다. 예능 방송인 브랜드 평판 1위를 했기 때문. 2위 김종국, 3위 유재석, ,4위 이상민, 5위 이승기라고 하자 김준호는 “제가 살면서 1위를 했다”며 민망해했다.
이때, 전진과 임창정이 도착했다. 90년대 3대 여드름 스타로 이상민, 임창정, god 데니안이라고 하자, 임창정은 “피부관리했다, 당시 탁재훈이 외모에 관심이 많았다”며 회상했다. 이에 이상민은 전진에게 “90년대 내가 얼마나 잘나갔는지 말해달라”고 하자전진은 “형이 잘나가긴 했었다 패션리더, 그 시절 거의 GD 였다”며 인정했다.
이 가운데 김준호도 GD에게 신발 메시지 보냈던 것을 언급, “아직도 안 읽어서 창피하다”고 하자 이상민은 GD의 꼬마 룰라시절 얘기를 다시 꺼내며 “친한 사람들에게 디자인한 신발 선물했다는데 왜 그 인맥 속에 내가 없을까”라며 섭섭해했다.이에 김준호는 “난 길가다 아이유가 들어와서 인사했다”고 자랑, 이상민은 “나는 아이유가 회사로 모시고 싶은 사람 1위가 나라고 했다”며 자랑했다. 이에 탁재훈은 “나도 아이유랑 방송했는데 아버지가 나랑 동갑이더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탁재훈과 임창정의 무명시절 인연을 물었다. 탁재훈은 “룰라 잘 나갈 때 우린 못 나가, 이상민이 우릴 무시하고 같이 안 놀았다”며 섭섭, 이상민은 “바빴으니까 못 놀아준 거다”며 난감해했다. 이에 임창정은“탁재훈과 이상민은 이벤트만 열면 매일 거길 가, 슈퍼스타들이 북적거릴 때 우린 구석에 앉아 꼭 스타가 될 거라 결심했다, 이상민은 잘 나갈 때라 메뉴판만 주고 갔다”고 폭로했다.탁재훈은 “몹시 건방졌었구나”라며 받아쳤다.
이에 임창정은 “탁재훈도 나에겐 이상민, 날 무시했다 탁재훈 옆에는 늘 부하가 있었고 1대 부하가 나다”며“같은 무명이어도 탁재훈과 급이 달라졌다 슈퍼스타랑 말을 섞으면 부러워서 잘 아냐고 물어봤다”고 떠올렸다. 임창정은 “항상 (탁재훈 형이) 인사를 시켜주기도 해, 그때 인사한 분들은 무명일 때 나를 기억 못 한다”고 밝히기도. 그러면서 “당시 탁재훈에게 동경심이 있어,돈이 없어도 탁재훈이 얻은 걸 내가 얻어먹었다 그래서 슈퍼스타보다 저 탁재훈 형을 잡아야겠다 생각했다”고 덧붙여 웃음짓게 했다.
임창정과 전진에겐 “결혼 잘했다는 소리 듣지 않나”라며 질문했다. 전진은 “아내 류이서가 거의 엄마처럼 해준다, 총각일 땐 수면제 먹으며 힘겹게 잤는데, 아내가 잠자기 전에 꿈나라로 갑시다!라고 하면 나도 모르게 ‘뿅’이라고 대답한다”며 “우리만의 언어다 , 그럼 마음이 안정이 된다,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니 (아내가) 나만의 심리 치료사다, 태어나서 처음 든 생각”이라며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멤버들은 “두 아내가 처음 철벽이었단다, 이를 허물고 결혼을 골인하게 된 비결이 궁금하다”고 물었다. 임창정은 첫눈에 반했다며, 심쿵하는 귀여운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그러면서 임창정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전화번호 달라고 어떻게 말하나 내 번호를 그냥 외우라고 했다 ,그리고 나서 전화번호 외웠냐고 물으니 당황하길래 전화번호를 찍어줬다”고 답했다.
이에 모두 “이 방법 나쁘지 않다”며 감탄, 임창정은 “그렇게 온 몸에 힘이 빠진 채로 이틀을 있었다, 진짜 넋이 나가버렸다, 뭘 해도 그 사람 생각만 났다”고 떠올렸다. 임창정은 “게다가 내가 애들있는 돌싱, 나이도 조금 있으면 50세 아니냐, 말이 안 되더라, 이건 내 판단에 해선 안 되는 행동”이라며 “현실을 곱씹다보니 용기도 절대 안 나, 용기를 내는 순간 내 자신이 쓰레기인 거였다”며고심 끝에 무슨 핑계로 연락할까 고민했다고 했다.
임창정은 “이후에 뭐하고 있는지 문자를 보냈다. 근데 답장이 안 왔다 답장 안 온 1시간이 1년 같았다”며“이후 1시간 뒤에 문자가 왔는데, 벤치 사진 한 장 보내며 이러고 있다고 해, 머릿 속이 하얗게 됐다”며 어떻게 답장할지 고민했다고 했다. 임창정은“셍각이 다르겠지만 외롭다는 뜻으로 해석됐고 내가 재밌게 해줄 수 있을까 생각해 , 괜찮으면 나오라고 했고 갑자기 저녁약속이 됐다”며일사천리로 밥을 먹고 노래방을 갔다고 했다. 임창정은 “박효신의 ‘좋은 사람’을 부르고 잘 못한 것 같아, 내 노래 ‘결혼해줘’를 진심을 다해불렀다, 그렇게 10곡을 불렀다”며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전진은 아내 류이서를 두 번보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했다. 후배 커플을 보러간 자리에서 만났다고.전진은 “문을 열었는데 후배 커플 지인이었던 아내 후광이 비췄다, 정말 머리를 쿵 맞은 느낌”이라며 “그 사람 행동과 말투가 더 좋아지면서 떨려,우리가 만나면 결혼을 분명히 하고 예쁜 아기를 낳고 행복하게 살거라고 무조건 내 말이 맞다고 했다”며 그렇게 주입을 시켰다고 했다.
이에 김준호는 김지민에게 결혼 얘기하는지 질문에 “두 사람 보고 세뇌를 시켜야겠다고 생각, 나도 슬며시 말하겠다”며주입식 결혼을 생각 중이라고 하자 탁재훈은 “그 정도 사겼으면 헤어져라, 돈도 너무 없다,연애한 번 하는데 이렇게 주목을 받냐”며 질투,김준호는 “내 사랑이 비지니스냐, 지민이는 내 돈보고 만나게 아니란다”라며 발끈했다. 또 요즘 뒷목살 관리도 한다는 그는 ”사람답게 살아야죠”라고 말해 돌싱들의 질투를 불렀다.
특히 이날 이상민이 잘나가던 시절 당시 재력수준을 물었다. 임창정은 “청담동에 으리으리한 집이 있고 차도 2대, 가게도 많았다”며 “근데 잘 생각해야될게 이게 다 빚이다”며 폭소, 이상민은 “창정이가 이 얘기하는 이유?지금 창정이가 그 길을 걷고 있다”며“우리 창정이 돈이 지금 많이 빠져있다”고 말했다.
이에 임창정은 뜨끔한 듯 “상민이한테 상담도 해야해, 사업 빼도박도 못할 땐 어떻게 해야하는건지지금 더 가느냐 마느냐 조언이 필요하다”며 고민, 이상민은 “창정이는 지금 저작권도 다 팔아, 아들도 5명이다”며 걱정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여전히 사업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는 모습.
앞서 임창정은 '동상이몸2'에 출연해 배우 이종혁에게 동업을 제안하던 중 대출이란 빚을 사업의 수익으로 갚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서하얀은 식겁하며 “절대 안 돼, 못 갚은 대출이 많다"며 걱정, 이종혁이 집에 대해서도 빚인지 묻자 서하얀은 "이 집도 얻어 사는 월세”라고 털어놨다. 이에 듣고 있던 이종혁도 임창정의 무분별한 사업확정을 걱정할 정도.
특히 서하얀이 직원 수에 대해 걱정하자 임창정은 “인건비 때문에 힘드니까 직원은 최소화해야 한다"고 했고 심지어 이종혁은 "직원 없으면 형수님이 가서 일할 수 있냐”고 질문, 서하얀은 “거봐, 결국 나보고 하라는 거잖아. 나뿐 아니라 탁수, 준수, 준우, 준성이까지 다 도와야 하는 거 아니냐”며 아들까지 총동원하게 될 가족사업을 우려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서하얀은 "지금 포차 관리하기도 힘들다"며 "(가게)반 이상이 문 닫았다"며 현재 상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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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발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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