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마법옷장2', 인간 트렌드 주현영..역시 MZ세대 아이콘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JTBC 패션 예능프로그램 '마법옷장2'에서는 MZ세대의 아이콘, 배우 주현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힙'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MZ세대 대표 아이콘, OTT 여신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부끄럽다"며 수줍게 웃으며 등장한 주현영은 금세 '마법옷장2'에 적응, 넘치는 끼를 보여줬다.
먼저, 그를 스타덤에 오르게 해준 'SNL코리아'의 인턴 기자 캐릭터에 관한 이야기부터 솔직하고 유쾌한 토크를 시작했다. 주현영은 "처음 'SNL코리아' 크루에 들어가서 인턴 기자 역할이 화제가 될 줄 몰랐다"면서 "100% 경험에서 나온 거다. 대학교 1학년 때 너무 잘하고 싶었다. 대본도 제가 직접 만들었다. 숨 쉬는 구간, 웃음 짓는 구간까지 적어뒀다. 'SNL코리아'에서 했던 대사는 대학교 때 다 했었던 멘트"라고 말했다. 즉흥적으로 인턴 기자 연기를 선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원래 'SNL코리아' 크루가 되는 게 꿈이었다"며 오디션 당시 보여줬던 일본 가수 성대모사를 선보이기도 했다.
인턴 기자 주현영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쇼트커트 헤어스타일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주현영은 "사실 긴 머리였다.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이별의 슬픔으로 머리를 잘랐다. 처음 단발로 잘랐는데 점점 더 짧아졌다. 그러다 보니 쇼트커트가 됐다"면서 청순했던 긴 머리 헤어스타일, 사랑스러웠던 단발 스타일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주현영이 요청한 스타일은 편하면서 힙한 룩. 먼저 옷장 팀이 선공에 나섰다. 드라마 제작발표회 스케줄을 위한 룩으로 클래식 무드 원피스를 제안했다. 시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주현영 현시점 드라마 섭외 0순위 영화계까지 씹어먹자 룩'이었다. 이어 재즈 페스티벌 스케줄을 위해서는 트렌디한 요소를 총집합한 '걷다 보니 올림픽 공원역 4번 출구 앞이야 룩'을 선보였다.
마법 팀은 후공에 나섰다. '주기자가 간다' 스케줄을 위해 포멀한 무드의 블랙 미니 드레스를 제안했다. 이 스타일링의 이름은 '나이스 투 믿주 룩'. 이어 결혼식 하객 참석을 위한 '신부 다음으로 예쁘주 룩'이 등장했다. 컬러 매치가 돋보이는 셋업 스타일링이었다.
마법 팀과 옷장 팀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주현영은 옷장 팀의 재즈 페스티벌을 위한 스타일링을 선택했다. MZ세대의 아이콘답게 핑크빛의 트렌디한 의상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주현영은 "처음 봤을 때부터 이 옷이 정말 예뻤다"며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잊지 못할 밤이 될 것 같다"는 출연 소감을 밝힌 주현영. 옷장 공개부터 스타일 변신까지 '인간 트렌드'의 매력을 뽐내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마법옷장'의 밤을 선물했다.
'마법옷장2'는 패션 마스터들이 팀을 나눠 스타일링 배틀을 벌이는 패션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회 새롭게 등장하는 게스트의 요청 사항을 바탕으로, T.P.O(Time·Place·Occasion)에 적합한 패션 스타일을 제안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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