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물가 안정 위해 금리 중립 이상으로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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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 의장은 17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이 건전한 수준으로 떨어질 때까지 금리를 인상할 것이고 이 과정에서 어느 정도 고통이 수반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실업률이 소폭 올라가더라도 고용시장은 여전히 건전한 수준"이라며 "경제 연착륙으로 갈 수 있는 타당한 경로는 많고 우리 업무는 그 가능성을 불리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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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 의장은 17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이 건전한 수준으로 떨어질 때까지 금리를 인상할 것이고 이 과정에서 어느 정도 고통이 수반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이날 월스트리트 저널(WSJ)과 인터뷰에서 "물가 안정을 회복하는 것은 타협할 수 없는 필요"라며 "물가 안정이 우리가 해야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반적으로 중립적이라고 이해되는 수준 이상으로 (금리를) 올릴지라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금융 여건이 적절하다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느껴지고 인플레이션이 떨어지는 것을 볼 때까지 (금리 인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월 의장은 물가 안정을 이루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 고통이 수반될 것"이라고도 했다.
또 인플레이션을 낮추면서도 강력한 고용시장을 유지하기를 원하지만 실업률이 소폭 올라갈 수도 있다며 "완벽한 고용시장은 아닐 수도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지난 4월 실업률은 3.6%로 1960년대 말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
파월 의장은 "실업률이 소폭 올라가더라도 고용시장은 여전히 건전한 수준"이라며 "경제 연착륙으로 갈 수 있는 타당한 경로는 많고 우리 업무는 그 가능성을 불리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약간 평탄치 않은 길이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좋은 착륙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파월은 금융 여건이 이전 오랜 기간보다 더 빨리 긴축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그러나 시장은 질서정연하게 기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금융 여건은 성장률이 완만하지만 여전히 플러스인 수준까지, 하지만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뤄 인플레이션이 2% 수준으로 떨어지는 수준까지 긴축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오는 6월과 7월에도 이달 초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처럼 금리를 0.5%포인트씩 올릴 가능성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연준 내에 향후 두 번의 회의 각각에서 그 폭(0.5%포인트)으로 금리를 추가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하는데 대해 광범위한 지지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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