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긍정적'-키움

고정삼 2022. 5. 1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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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8일 코오롱인더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주목받을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원재료인 메탄올은 가스 가격·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난 5년 동안 약 3천만톤에 가까운 중국의 증설로 인해 공급 과잉이 지속되며, 가격 약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POM 가격은 최근 봉쇄 조치로 인한 중국 POM 업체들의 가동률 축소, 투입 원재료 부족에 따른 유럽 공급 차질 등으로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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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업이익 678억원 추정..전년比 76.5%↑"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키움증권은 18일 코오롱인더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주목받을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4천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코오롱인더 패션부문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6.5% 증가한 678억원으로 추정했다.

키움증권은 코오롱인더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시점이라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코오롱인더스트리 CI.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노후 브랜드 철수, 온라인 판매 확대와 브랜드 확장 등 재정비 효과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MZ(밀레니얼+Z)세대와 여성 골퍼의 소비 증가 등으로 골프웨어 성장성이 크게 반영될 것"이라며 "매출액 상승으로 인한 고정비 절감 효과도 패션부문 손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작년 8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한 골프 브랜드 'WAAC'는 중국과 미국 시장 진출로 올해도 높은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며 "일본·중국·미국 외에도 베트남, 대만 등 아시아 지역으로의 진출도 고려 중인 것으로 보이며, 미국 프리미엄 골프웨어 라인인 '지포어(G/FORE)'도 1년 만에 매장이 16개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의 연결 자회사 중 하나인 코오롱플라스틱의 폴리아세탈(POM)도 향후 2~3년 이상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코오롱플라스틱은 POM 생산 기준 세계 3위권 업체다.

이 연구원은 "원재료인 메탄올은 가스 가격·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난 5년 동안 약 3천만톤에 가까운 중국의 증설로 인해 공급 과잉이 지속되며, 가격 약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POM 가격은 최근 봉쇄 조치로 인한 중국 POM 업체들의 가동률 축소, 투입 원재료 부족에 따른 유럽 공급 차질 등으로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방 업체들의 재고 부족과 향후 증설 프로젝트 제한으로 POM은 중기적으로도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국내 평균 POM 가격은 톤당 2천250만달러로 199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유럽 등 역외 가격은 톤당 4천만달러에 형성돼 있다"고 강조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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