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제품 가격 초강세 지속 전망-키움

고정삼 2022. 5. 1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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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8일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케미칼 부문의 주요 제품 가격이 초강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5월 초순 에폭시수지 원료(ECH) 수출 가격은 톤당 3천447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5% 상승했다"며 "중국의 셧다운으로 일부 전방 수요가 둔화됐지만, 역내·외 공급 차질이 지속되며, 수급 타이트 현상이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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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상품 가격 강세..전방 수요 호조세에 공급 차질 발생 원인"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키움증권은 18일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케미칼 부문의 주요 제품 가격이 초강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방 수요가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공급 측면에서는 차질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천원을 유지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5월 초순 에폭시수지 원료(ECH) 수출 가격은 톤당 3천447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5% 상승했다"며 "중국의 셧다운으로 일부 전방 수요가 둔화됐지만, 역내·외 공급 차질이 지속되며, 수급 타이트 현상이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롯데정밀화학의 제품·상품 가격이 초강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의 유록스 생산 설비. [사진=롯데정밀화학]

이어 "특히 미국·유럽 ECH 업체들의 대정수 진행으로 인한 역외 수요 급증으로 역내 현물 가용성이 줄어든 점도 최근 수출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경쟁 글리세린 공법 ECH의 경제성은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금지 조치와 유럽·미국의 글리세린 수요 증가로 프로필렌 공법 ECH 대비 열위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성소다 가격도 강세 전환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국내 5월 초 가성소다 수출 가격은 톤당 723달러로 지난해 12월 이후 재차 700달러를 상회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봉쇄 조치로 인한 일부 전방 산업의 수요 둔화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유럽·미국 등 역외 시장은 생산차질 발생과 전쟁으로 인한 전기 가격 변동성 심화로 공급 타이트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중국도 공동 생산물인 염소계열의 물류 문제 직면으로 가성소다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본의 일부 생산업체들이 5월 하순부터 정기보수에 들어가는 점도 역내 스팟 공급을 위축시키고 있다"며 "100% 기준 롯데정밀화학의 가성소다 생산능력은 약 37만톤으로 국내 3위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고, 가성소다는 부산물 특성상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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