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시 주택, 2가구 중 1가구 지은 지 20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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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시에 노후주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6대 광역시 주택 수는 총 454만8219가구다.
이 중 지은 지 20년이 지난 노후주택은 232만9193가구로 전체의 51.2%다.
주택 노후도가 심한 지역은 새 아파트를 기다리는 대기 수요가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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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보다 높아
광역시에 노후주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6대 광역시 주택 수는 총 454만8219가구다. 이 중 지은 지 20년이 지난 노후주택은 232만9193가구로 전체의 51.2%다. 주택 2가구 중 1가구가 노후주택이다. 전국 평균 노후 비율(47.2%)보다 약 4%가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56.0%)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고, △부산(52.3%) △대구(51.8%) △광주(50.1%) △울산(49.3%) △인천(48.5%) 등 순이다.
주택 노후도가 심한 지역은 새 아파트를 기다리는 대기 수요가 풍부하다. 이는 분양 성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2월 대전광역시 서구에 공급된 '호반써밋 그랜드 센트럴'은 1순위 청약에서 492가구(특공 제외) 모집에 7626명이 몰려 평균 1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올해 3월 분양한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소재 '부암2차 비스타동원 아트포레'도 207가구(특공 제외) 모집에 2275명이 청약해 10.99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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