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네빌 "맨유, 호날두 후계자로 손흥민 영입해야"

이재상 기자 2022. 5. 1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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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전드 출신 게리 네빌(47)이 친정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향한 뼈 있는 조언을 했다.

네빌은 "맨유가 해리 케인을 데려온다면 좋겠지만 그건 어려울 것"이라면서 "케인이 불가능하다면 손흥민을 영입해야 한다. 앙토니 마시알이 떠난 맨유는 센터 포워드가 1명 뿐이다. 호날두가 맨유를 떠나거나 전력에서 제외되면 그 자리를 채워줄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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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EPL 득점 2위 맹활약
맨유 올 시즌 EPL 톱4 진입 실패
손흥민(토트넘)이 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에서 리그 20호골을 기록한 뒤 기뻐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전드 출신 게리 네빌(47)이 친정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향한 뼈 있는 조언을 했다. 맨유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의 대체자로 손흥민(30·토트넘)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8일(한국시간) 풋볼런던에 따르면 네빌은 "올 여름 호날두가 (맨유를)떠난다면 맨유는 손흥민과 계약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맨유 레전드 수비수였던 네빌은 평소 친정 팀을 향해 쓴 소리를 했다.

네빌은 2021-22시즌 EPL 톱4 진입에 실패한 맨유가 반등하기 위해서 더 나은 공격 자원을 데려와야 한다고 보고 있으며, 적임자가 손흥민이라고 판단했다.

올 시즌 EPL 최종전을 남겨둔 맨유는 16승10무11패(승점 58)로 6위에 머물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이 좌절됐다.

맨유는 다가올 시즌을 앞두고 에릭 텐 하흐 아약스(네덜란드)과 계약을 맺으며 새 판 짜기에 나설 확률이 커 보인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돌아온 호날두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루머도 나오고 있는 상황.

맨유 레전드 수비수 출신 게리 네빌. © AFP=뉴스1

매체는 "네빌은 맨유가 여름 이적시장 이전에 손흥민 영입에 공을 들여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네빌은 "맨유가 해리 케인을 데려온다면 좋겠지만 그건 어려울 것"이라면서 "케인이 불가능하다면 손흥민을 영입해야 한다. 앙토니 마시알이 떠난 맨유는 센터 포워드가 1명 뿐이다. 호날두가 맨유를 떠나거나 전력에서 제외되면 그 자리를 채워줄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네빌의 주장처럼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맨유로 갈 확률은 커 보이지 않는다. 손흥민은 지난해 토트넘과 오는 2025년까지 4년 재계약을 맺었다.

그럼에도 네빌이 손흥민 맨유에 적합한 선수로 꼽은 것은 그만큼 활약상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서 21골 7도움을 올리며 득점 2위, 공격포인트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손흥민은 18골 3도움을 기록한 호날두보다 더 나은 활약을 펼쳤다.

풋볼런던은 "네빌은 5900만파운드(약 934억원)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손흥민을 데려와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고 전했다. 네빌은 'EPL 올해의 선수'로 살라, 케빈 데 브라위너(맨시티) 등이 아닌 손흥민을 지목한 바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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