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 난관..매출 전망 모멘텀으로 美 업종 선별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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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미국 증시가 부진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매출 전망 모멘텀에 따른 업종 선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는 "시장이 박스권에 갇힌 상황에서는 차별적으로 강세를 보일 수 있는 업종을 선별하는 것은 더욱 중요해진다"며 "우리가 주목하는 선별 기준은 매출 전망 모멘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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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달 들어 미국 증시가 부진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매출 전망 모멘텀에 따른 업종 선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신한금융투자는 해당 기준을 충족하는 업종으로 에너지와 소재, 반도체에 이어 운송, 미디어엔터 등을 꼽았다.
18일 김성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은 4000포인트를 하향 돌파, 나스닥은 고점 대비 30% 하락을 경험했다”며 “시장을 하락으로 몰고 간 물가 급등, 급진적 통화긴축과 경기 둔화 우려는 뚜렷한 해소 기미가 없다”고 짚었다.
시장 밸류 부담이 완화됐지만 그간 견고하던 기업이익 개선세가 주춤해 단기적으로 박스권에 머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는 “시장이 박스권에 갇힌 상황에서는 차별적으로 강세를 보일 수 있는 업종을 선별하는 것은 더욱 중요해진다”며 “우리가 주목하는 선별 기준은 매출 전망 모멘텀”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출 모멘텀이 뛰어난 상위 25% 업종에 투자하는 전략의 지난 5년간 수익률은 115%로 시장수익률 73%를 상회했고 알파도 안정적이었다”라며 “또한 밸류나 성장성, 기술적 지표, 주가 모멘텀을 기반으로 한 업종 선별 전략보다도 우월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초과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이유로는 크게 업황 연속성과 실적 개선을 꼽았다. 최 연구원은 “업황은 사이클을 타고 연속성을 갖기 때문에 한번 모멘텀이 강해진 업종들은 강한 모멘텀이 지속됐다”면서 “실적의 연속적인 개선은 주가 상승의 원동력으로 귀결됐고 선택된 기업들의 연환산 매출 성장률은 9.7%로 S&P500의 5%를 크게 웃돌았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매크로 상황에서도 설비투자(CAPEX)와 마진 추세를 같이 보면 매출 전망에 신뢰를 더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설비투자 확대는 미래 매출 성장으로 치환되며 마진 상승은 업황 개선 속 기업의 유리한 포지션을 파악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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