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을 걷다' 정보석 "우리나라 모든 섬 다 갈 때까지 하고파"

[뉴스엔 박아름 기자]

정보석이 섬마을 여행 소감을 밝혔다.

채널JNG+LG헬로비전+폴라리스 오리지널 힐링 프로그램 ‘마을을 걷다-정보석의 섬마을 이야기’(이하 ‘마을을 걷다’) 측은 5월 18일 배우 정보석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마을을 걷다'는 데뷔 36년을 맞은 배우 정보석이 걸어서 만난 우리나라 섬과 섬마을 사람을 담은 바다 냄새 나는 섬여행 바이블 프로그램으로 오는 5월 20일 오후 6시 첫 방송 예정이다. 특히 정보석이 데뷔 36년만에 맞은 첫 안식년을 반납하고 직접 걸어서 보길도에서 독도에 이르는 우리나라 10개의 섬과 섬마을 사람을 직접 만나, 섬에 얽힌 다양한 스토리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특별함을 더한다.

이 가운데 정보석이 데뷔 36년만의 첫 안식년에 ‘마을을 걷다’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전해 관심이 집중된다. 정보석은 “데뷔 36년동안 한 해도 쉰 적이 없다. 그래서 올해를 안식년으로 삼으며 꼭 하고 싶었던 것이 여행이다”고 밝혔다.

특히 정보석은 “다녔던 섬 중에 ‘보길도’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꼭 가봐야 할 섬으로 적극 추천해 관심을 모았다. 정보석은 “보길도는 윤선도 선생의 꼿꼿한 마음과 기상이 남아 있고 보존이 잘 되어 있는 행운의 섬이다. 왜 윤선도 선생이 보길도에 자신의 이상향을 꾸몄는지 느낄 수 있다”고 전해 정보석의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섬 이야기에 특별함을 더했다.

이에 더해 정보석은 “여행보다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그 섬에 살고 있고, 뭍에서 들어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도시의 삶의 방식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충분히 잘 살아진다는 이야기가 ‘마을을 걷다’에 들어가 있다”고 말하며 ‘사람 이야기’를 시청 포인트로 꼽았다.

그런가 하면 정보석은 ‘마을을 걷다’를 통해 함께 섬여행을 하고 싶은 배우로 주현과 이장우를 언급해 귀를 쫑긋하게 했다. 정보석은 “주현 선생님이 약주를 좋아하시는데 바닷가에서 술을 마시면 술이 빨리 깨고 아침에 상큼하다. 주현 선생님이 함께 오면 좋아하실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더해 “이장우 군은 요리에 진심인 후배이기 때문에 여기 오면 식재료들이 많아서 재료에 반해 맛있는 것을 만들어 줄 것 같다”고 전했다.

정보석은 ‘마을을 걷다’에 대해 “제가 느끼고, 보이는 것을 전달하기 때문에 저의 정서와 닿아 저기 가봐야지 하는 마음이 동하는 분들이 계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또한 “도시에서 너무 바쁘게 살다 보면 사는 건지, 시간에 얹혀있는 건지 모를 때가 있다. 정리가 안 되고 불안할 때 한번쯤 용기 내서 떠날 수 있는 자극이 되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며 프로그램을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우리나라에 있는 모든 섬을 다 갈 때까지 하고 싶다”며 섬 마을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사진='마을을 걷다-정보석의 섬마을 이야기'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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