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또 출근길 도로 기습점거..신용산역 일대 교통혼잡

조현기 기자 2022. 5. 1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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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8일 도로를 기습 점거해 용산 일대에 출근길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장애인 권리예산을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달라는 요구를 외치며 지난 16일부터 3일 연속 도로를 점거했다.

전장연 활동가 10여 명은 이날 오전 7시47분쯤 서울 용산구 신용산역 인근 8차선 대로를 약 13분 동안 점거했다.

이에 경찰은 경고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 자진 해산을 요청했으나 전장연 측은 이를 거부하며 도로를 점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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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18일 오전 서울 신용산역 4호선 3번 출구 앞 횡단보도(아모레퍼시픽 방향)에서 삼각지역까지 '장애인 권리예산 22년 추경 반영을 위한 긴급행동' 행진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시위 참가자들은 3~5개 차선의 차량 통행을 막아 출근길 교통 혼잡을 빚었다. © News1 조현기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8일 도로를 기습 점거해 용산 일대에 출근길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장애인 권리예산을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달라는 요구를 외치며 지난 16일부터 3일 연속 도로를 점거했다.

전장연 활동가 10여 명은 이날 오전 7시47분쯤 서울 용산구 신용산역 인근 8차선 대로를 약 13분 동안 점거했다. 일부 운전자들은 경적을 울리면서 항의를 하기도 했다.

이형숙 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님께서 꼭 5월 추경에 장애인 예산을 반영해 달라"라고 외쳤다.

당초 전장연은 신용산역 앞에서 발언한 뒤 인도를 통해 삼각지역으로 행진할 계획이었다. 행진 도중 이들은 아모레퍼시픽 본사 앞 횡단보도 중간에 멈춰섰다.

이에 경찰은 경고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 자진 해산을 요청했으나 전장연 측은 이를 거부하며 도로를 점거했다. 이로 인해 극심한 교통혼잡이 발생했다.

한편 전장연은 추경안 심사가 이뤄지는 오는 20일까지 출근길 행진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18일 오전 서울 신용산역 4호선 3번 출구 앞 횡단보도(아모레퍼시픽 방향)에서 삼각지역까지 '장애인 권리예산 22년 추경 반영을 위한 긴급행동' 행진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시위 참가자들은 3~5개 차선의 차량 통행을 막아 출근길 교통 혼잡을 빚었다. © News1 조현기 기자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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