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트' 정우성 "이정재와 칸 레드카펫 투샷, 굉장히 큰 기쁨"

조연경 기자 2022. 5. 1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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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트' 팀이 칸국제영화제 첫 상영을 앞두고 설레는 초청 소감을 전했다.

배우 이정재의 첫 감독 연출작 '헌트'(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홍정인 대표) 측은 19일에서 20일로 넘어가는 자정(현지시간) 제75회 칸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이하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상영을 앞두고 해외 포스터와 칸 초청 소감 영상을 공개했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헤외 포스터는 조직 내 침입한 스파이를 찾기 위해 뛰어든 박평호와 김정도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긴장감은 물론 사건을 앞두고 결연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박평호와 김정도는 스파이의 실체를 맹렬하게 쫓으며 진실에 접근해 나가는데, 이 과정에서 촘촘하게 짜여진 심리전과 예측 불가한 반전, 박력 넘치는 액션까지 더해져 한순간도 눈을 떼지 못할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해외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칸 초청 소감 영상을 통해 이정재 감독은 “감사할 분들이 너무 많다”고 운을 떼며 칸영화제 주최 측과 스태프, 배우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김정도 역을 맡은 정우성은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료”라고 이정재 감독을 소개하며, “레드카펫에서의 두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저에게는 큰 기쁨이다”라며 즐거운 마음을 표했다. 정우성은 칸영화제 참석을 위해 17일(한국시간) 출국했다.

또한 방주경 역을 맡은 전혜진은 “경사 났다!”고 기뻐하면서 “데뷔작이 칸에 갔다는 건 굉장히 큰일인 것 같다”는 축하를 보냈고, 장철성 역을 맡은 허성태는 “칸에서 레드카펫을 밟을 때 투 샷이 너무나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유정 역의 고윤정은 “너무 영광스러운 결과다, 실감이 안 난다”며 떨리는 소감을 생생하게 남겼다.

칸영화제 공식 초청으로 전 세계 영화인의 관심을 끌어모은 '헌트'는 이정재, 정우성을 비롯해 전혜진, 허성태, 고윤정, 김종수, 정만식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의 합류와 '신세계' '공작' '신과함께' '아가씨' 등 작품에 참여한 베테랑 제작진의 의기투합으로 완성도 있는 작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정재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과 독보적 미장센으로 지금껏 본 적 없는 강렬한 첩보 액션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드는 상황. 칸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된 후 2022년 여름 개봉을 준비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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