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긴축 여파 부동산 개발사업 축소..목표가↓-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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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8일 대신증권에 대해 긴축으로 부동산 개발사업이 축소될 가능성이 높지만, 수익원 다각화로 이를 커버할 것으로 진단했다.
이어 "사업구조가 대부분 비슷한 국내 증권업계에서 대신증권처럼 부동산 금융, 부실채권투자(NPL)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한 기업이 있다는 것은 투자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이라며 "향후 긴축으로 인해 신규 부동산 개발사업의 규모와 수익률이 저하될 수 있는 것은 단점이지만 반대로 고금리로 인해 NPL 시장이 커질 가능성을 감안하면 수익원 다각화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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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SK증권은 18일 대신증권에 대해 긴축으로 부동산 개발사업이 축소될 가능성이 높지만, 수익원 다각화로 이를 커버할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대신증권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9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 감소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세전이익은 871억원으로 전년 대비 35.1%, 순이익은 662억원으로 31.9% 줄었다.
대신증권은 “일평균 거래대금 감소로 위탁매매와 이자수익이 감소했다”며 “시장금리 상승으로 트레이딩 부문 실적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업공개(IPO) 시장 빅딜 참여 등으로 일부 사업 실적은 선방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 IPO 빅딜 참여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 호조로 기업금융(IB) 부문 실적은 선방했을 뿐만 아니라 F&I(29%), 자산신탁(250%) 등 계열사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큰 성장을 보였다.
그는 “다른 증권주도 마찬가지지만 주식거래대금의 감소와 급리급등으로 인한 유가증권운용손익의 부진이 이익 감소의 주 원인”이라며 “오히려 대신증권은 수익원 다각화의 영향으로 이익 감소폭이 작았던 편에 속한다. 전년동기와 비교해 보면, IB 수익과 자회사들의 실적은 오히려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사업구조가 대부분 비슷한 국내 증권업계에서 대신증권처럼 부동산 금융, 부실채권투자(NPL)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한 기업이 있다는 것은 투자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이라며 “향후 긴축으로 인해 신규 부동산 개발사업의 규모와 수익률이 저하될 수 있는 것은 단점이지만 반대로 고금리로 인해 NPL 시장이 커질 가능성을 감안하면 수익원 다각화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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