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대표 33인' 의암 손병희 순국 100주기 추도제 19일 개최

하채림 2022. 5. 1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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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민족대표로 독립운동사의 한 획을 그은 의암 손병희 선생의 '순국 100주기 추도제'가 열린다.

국가보훈처는 19일 오전 9시 강북구 봉황각과 종로구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손병희 선생 순국 100주기 추도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손병희 선생은 민족 최대의 항일독립운동인 3·1운동 민족대표 33인에 속한 독립운동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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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 손병희 선생 [천도교 중앙총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3·1운동 민족대표로 독립운동사의 한 획을 그은 의암 손병희 선생의 '순국 100주기 추도제'가 열린다.

국가보훈처는 19일 오전 9시 강북구 봉황각과 종로구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손병희 선생 순국 100주기 추도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천도교(교령 박상종)와 (사)민족대표33인기념사업회(이사장 김재옥) 주관으로 진행되는 행사에는 유족, 천도교 회원, 기념사업회원, 이남우 국가보훈처 차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일반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다.

오전 1부에 의암성사 묘소 참례와 추모제, 오후 2부에 2022년 동학학회 춘계 학술대외와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의암성사 묘소 참례는 묘소가 위치한 봉황각에서 오전 9시부터 90분간, 추모제는 중앙대교당에서 11시부터 50분간 이어진다.

2022년 동학학회 춘계 학술대회는'의암 손병희의 역사적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열린다. 이후 일반 시민이 동참해 손병희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는 의미의 공연을 끝으로 추도제가 마무리된다.

손병희 선생은 민족 최대의 항일독립운동인 3·1운동 민족대표 33인에 속한 독립운동가다.

천도교 측 대표로 3·1독립만세운동을 주도했다가 일본경찰에 자진 검거·구금돼 서대문형무소에서 2년간 옥고를 치렀다. 병보석으로 석방됐으나 1922년 5월 19일 서울 상춘원(常春園)에서 요양 중 병으로 눈을 감았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한편, 보훈처는 손병희 선생의 유해가 안장된 수유리 묘역을 지난해 1월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했으며, 올해 순국 100주기를 맞아 묘역 정비 공사를 이달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의암 손병희 순국 100주기 추도제 [국가보훈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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