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무릎 어떠냐는 멕시칸 질문에 "데킬라 한잔이면 나아질 듯!"

이서영 기자 2022. 5. 1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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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의사들이 동의하지 않을 지 몰라도 '데킬라 한 잔'이 아픈 무릎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교황의 의전차량(Popemobile, 포프모빌)이 세인트루이스의 청중들 앞에서 멈춰 섰을 때, 멕시코 사마리안들은 교황의 다리가 어떤지 물었다.

교황은 이들이 멕시코 국기를 들고 있음을 눈치 채고는 "내 다리에 필요한 게 무엇이냐면, 데킬라다"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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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의전중 멕시칸 사제들과 대화 '틱톡'에 업로드 돼
프란치스코 교황이 11일(현지시간) 사진작가 닉 우트와 대화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의사들이 동의하지 않을 지 몰라도 '데킬라 한 잔'이 아픈 무릎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교황의 의전차량(Popemobile, 포프모빌)이 세인트루이스의 청중들 앞에서 멈춰 섰을 때, 멕시코 사마리안들은 교황의 다리가 어떤지 물었다.

아르헨티나인인 교황은 스페인어로 "말썽을 부리고 있다"고 답했다. 때때로 교황은 무릎 통증과 기존 다리 문제로 인해 휠체어를 사용해야 했다.

그러자 한 신학자는 85세인 교황이 겪고 있는 고통에도 불구하고 책무들을 수행하는 모습이 미래 사제들에게 본보기가 되었다고 말하면서, 그의 꾸준함에 감사를 표했다.

교황은 이들이 멕시코 국기를 들고 있음을 눈치 채고는 "내 다리에 필요한 게 무엇이냐면, 데킬라다"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한바탕 웃은 후, 신학자들 중 하나는 교황이 바티칸에서 지내는 게스트 하우스 중 하나를 언급하며 "바티칸 산타 마르타에 가게 되면 한 병 갖다 드리겠다"고 응수 했다.

이 자리에 있던 사람 중 한명인 로드리고 페르난데스 데 카스트로는 교황이 일반 청중들과 소통하는 영상을 동영상 매체인 틱톡(TikTok)에 올려 관심을 모았다.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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