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전서 결정될 EPL 우승..제라드, '리버풀의 기적' 도울까

안영준 기자 2022. 5. 1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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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이 최종전까지 간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 리버풀 영광의 순간엔 늘 제라드가 있었다.

리버풀의 주장 조던 헨더슨은 사우샘프턴전을 마친 뒤 "역전 우승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울버햄튼전 승리)에만 집중할 것이다. 나머지는 '제라드호' 애스턴 빌라가 도와줄 것"이라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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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가 이끄는 애스턴 빌라, 맨시티와 최종전
빌라가 맨시티 잡으면 리버풀 우승 가능성 커져
스티븐 제라드 감독(오른쪽)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이 최종전까지 간다. 리버풀은 기적 같은 뒤집기를 꿈꾼다. 그러려면 애스턴 빌라의 사령탑이자 리버풀 레전드인 스티븐 제라드 감독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

리버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EPL 37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27승8무2패(승점 89)가 된 리버풀은 선두인 맨시티(28승6무3패·승점 90)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오는 22일 밤 12시에 일제히 열리는 EPL 최종전 결과에 따라 리그 우승 가능성이 생겼다.

다만 여전히 유리한 건 맨시티다. 맨시티는 최종전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우승이 가능하다.

시선은 두 팀의 최종전 대진으로 쏠린다. 맨시티는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애스턴 빌라를, 리버풀은 울버햄튼을 각각 상대한다.

객관적 전력만 놓고 보면 리버풀이 상대해야 하는 울버햄튼이 더 까다롭다. 순위도 울버햄튼(8위)이 애스턴 빌라(14위)보다 높다.

하지만 리버풀 팬들은 애스턴 빌라를 이끄는 제라드 감독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제라드 감독이 리버풀을 위해 고춧가루를 뿌려 주리라 믿고 있는 것. 제라드 감독은 리버풀이 낳은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다.

제라드는 1989년 리버풀 유스에서 시작해 1998년 리버풀 1군 무대에 데뷔했고 이후 2015년까지 활약, EPL 커리어 중에선 리버풀에서만 뛰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 리버풀 영광의 순간엔 늘 제라드가 있었다. 제라드 역시 평소 리버풀을 향한 애정과 신뢰를 숨기지 않는다.

만약 애스턴 빌라가 최종전에서 맨시티를 이기거나 비긴다면, 리버풀이 울버햄튼을 꺾고 기적 같은 역전 우승을 이룰 수 있다.

리버풀의 주장 조던 헨더슨은 사우샘프턴전을 마친 뒤 "역전 우승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울버햄튼전 승리)에만 집중할 것이다. 나머지는 '제라드호' 애스턴 빌라가 도와줄 것"이라고 바람을 전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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