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무너트린 '이빨 투혼' 뉴캐슬 FW, "걱정 마, 내 치아들 다 무사해"

이인환 2022. 5. 1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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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네이트라도 한 것일까.

아스날은 17일(한국시간) 뉴캐슬 세인츠 제임스 파크에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뉴캐슬에 0-2로 패했다.

양 팀의 골 득실 등을 고려하면 마지막 라운드에서 토트넘이 무승부만 거둬도 아스날의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사실상 4위 자리를 굳힐 가능성이 높다.

그는 경기 전 "내가 아스날전에 골을 넣는 것에 베팅하겠다"라고 자신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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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라미네이트라도 한 것일까. 유독 치아가 하얗고 건강해 보인다.

아스날은 17일(한국시간) 뉴캐슬 세인츠 제임스 파크에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뉴캐슬에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아스날(승점 66)은 번리 상대로 1-0으로 승리한 토트넘(승점 68)와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4위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양 팀의 골 득실 등을 고려하면 마지막 라운드에서 토트넘이 무승부만 거둬도 아스날의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사실상 4위 자리를 굳힐 가능성이 높다.

만약 토트넘이 비긴다고 하더라도 아스날은 16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4위에 오를 수 있다. 이마저도 토트넘이 이기면 가능성이 사라진다.

토트넘이 이길 경우 아스날이 100-0으로 이긴다고 해도 순위는 뒤바뀌지 않는다.

이날 뉴캐슬 승리의 주인공은 칼럼 윌슨. 그는 지난 주에 복귀해 아스날전을 겨냥했다. 그는 경기 전 "내가 아스날전에 골을 넣는 것에 베팅하겠다"라고 자신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단 경기는 순탄치 않았다. 전반 27분 윌슨은 상대의 거친 플레이에 얼굴을 가격 당해 앞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윌슨은 의료진의 치료 이후 그라운드로 복귀해 맹활약했다. 그는 후반 10분 조엘링톤의 크로스에 맞춰 쇄도해서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윌슨은 남은 시간 종횡무진 활약하며 아스날을 무너트렸다. 그는 후반 추가 시간 교체될 때 뉴캐슬 팬들의 박수를 받고 경기장을 떠났다.

여기에 경기 후 경사도 있었다. 윌슨은 자신의 SNS에 "여러분 걱정마라, 내 이빨은 무사하게 돌아왔다"라며 환하게 치아를 내밀고 웃는 모습을 선보였다.

치과 치료를 성공한 윌슨은 마지막 홈 경기서 맹활약한데다 자신의 이빨마저 지키며 기분 좋게 리그 최종전을 기약하게 됐다.

/mcadoo@osen.co.kr

[사진] 아래는 토크 스포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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