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너, FA컵 우승 후 후배들에게 호통.."당장 휴대폰 내려놔!" 이유는?

곽힘찬 2022. 5. 1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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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첼시를 꺾고 FA컵을 우승했을 때 '주장' 제임스 밀너는 후배들에게 호통을 쳤다.

영국 매체 '미러'는 16일(현지시간) "밀너는 첼시와의 FA컵 결승전에서 우승한 뒤 후배들에게 휴대폰을 내려 놓으라고 호통을 쳤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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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리버풀이 첼시를 꺾고 FA컵을 우승했을 때 '주장' 제임스 밀너는 후배들에게 호통을 쳤다.

영국 매체 '미러'는 16일(현지시간) "밀너는 첼시와의 FA컵 결승전에서 우승한 뒤 후배들에게 휴대폰을 내려 놓으라고 호통을 쳤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15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첼시에 6-5 승리를 거뒀다. 2006년 이후 무려 16년 만에 FA컵 정상에 선 리버풀이다.

지난 2월에도 리버풀은 첼시를 상대로 승부차기에서 승리해 카라바오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래서 선수들의 기쁨은 몇 배가 됐고 전례 없는 쿼드러플에 대한 희망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선수들은 당연히 지인들에게 우승을 자랑하고 싶었을 것이다. 또한 SNS에 이를 올려 개인적으로 기념하길 원했을 수 있다. 라커룸으로 들어가 휴대폰을 집은 순간 '주장' 밀너가 후배들을 향해 호통을 쳤다.

'미러'에 따르면 밀너는 "언제 이게 마지막이 될지 모른다. 이 순간을 즐겨야 한다. 경기가 끝난 뒤 라커룸으로 들어갔는데 모든 선수가 휴대폰만 바라보고 있더라. 그래서 선수들에게 FA컵에서 우승했으니까 당장 휴대폰을 내려 놓으라고 호통쳤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당연히 40~50개에 가까운 메시지를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건 구단 버스를 타서도 답장할 수 있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에게 가서 이 상황이 너무 지겹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 사람의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밀너는 30대 후반의 베테랑 주장이다. 경기에 나오지 않지만 항상 모범적인 모습으로 사랑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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