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출신 "리즈 MF, 라이스보다 뛰어나..강등 되면 떠날 거야"

신동훈 기자 입력 2022. 5. 1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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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 출신인 폴 로빈슨이 칼빈 필립스를 친정팀에 추천했다.

로빈슨은 16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리즈 유나이티드가 강등을 당하면 필립스는 떠날 것이다. 만약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잔류하더라도 필립스가 남지 않을 수도 있다. 토트넘에 매우 적합한 선수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최고 선수였던 필립스 기량은 전례 없이 뛰어나다. 데클란 라이스보다 낫다고 본다. 라이스보다 많은 걸 토트넘에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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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토트넘 훗스퍼 출신인 폴 로빈슨이 칼빈 필립스를 친정팀에 추천했다.

로빈슨은 16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리즈 유나이티드가 강등을 당하면 필립스는 떠날 것이다. 만약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잔류하더라도 필립스가 남지 않을 수도 있다. 토트넘에 매우 적합한 선수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최고 선수였던 필립스 기량은 전례 없이 뛰어나다. 데클란 라이스보다 낫다고 본다. 라이스보다 많은 걸 토트넘에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필립스는 리즈 성골 유스다. 어린 시절부터 리즈에서 뛰며 입지를 다졌다. 2016-17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했고 2017-18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1경기를 뛰며 7골 3도움을 기록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이 부임하며 필립스는 한 단계 도약했다. 비엘사 감독은 필립스를 활용해 팀 전체 중심을 잡으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기동력 넘치는 축구를 구사했다.

비엘사 감독 지도 아래 필립스는 잉글랜드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리즈 다른 동료들이 공격적으로 올라가면서 일대일 대인 마크를 시도할 때 필립스는 후방에 내려서 수비 커버를 했고 공을 잡으면 정확도 높은 패스를 전방에 공급했다. 놀라운 패스 능력에 요크셔의 안드레아 피를로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였다.

팔방미인 그 자체인 필립스 덕에 리즈는 챔피언십에서 성과를 냈다. 2부리그지만 EPL 팀들 관심을 받을 정도로 필립스 활약은 뛰어났다. 2019-20시즌 리즈의 챔피언십 1위 등극에도 기여를 하며 찬사를 받았다. EPL에서도 필립스 기량은 통했다. 패스, 수비, 공격 전개 모두 다 되는 면모를 가감없이 드러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꾸준히 승선하며 주가를 높였다.

이번 시즌은 부상으로 고생했다. 필립스가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하자 리즈는 무너졌다. 필립스 공백 속 리즈는 최하위권으로 떨어졌고 EPL 잔류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리즈가 강등이 되면 필립스에 대한 타팀들의 관심은 더 높아질 것이다. 로빈슨 말대로 설령 잔류를 한다고 해도 필립스를 붙잡기 어려울 수 있다.

중원 보강을 원하는 토트넘에 매우 매력적인 자원이다. 수비, 빌드업 다 되기에 중원 활용 폭을 확실히 넓혀줄 것이다. 로빈슨은 "필립스의 기동력, 창의성은 대단하다. 여름에 큰 제안이 온다면 리즈는 필립스를 내보낼 수밖에 없을 듯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가도 필립스는 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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